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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익숙하게 2판을 먼저 이기고 2판을 따라잡힌 뒤 결국 승리했네요. 경기가 끝난 직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배고프고 피곤하다는 거였어요.
당시 5세트 대기실에서 저는 헝에게 "괜찮아. 우리 5세트 처음 치르는 것도 아니잖아. 침착하게, 부담 내려놓고 그냥 잘하면 돼"라고 말했어요.
밴픽 때 조합을 보고 저는 감독님께 "블리츠크랭크를 뽑아주세요. 활약하기 좋고 제가 캐리할 수 있어요"라고 했고, 마지막 결과도 예상했던 대로 흘러갔습니다. 코칭스태프와 팀원들의 믿음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BO5 전체를 돌아보면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고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버텨냈고, 형제들이 정말 잘해줬어요. 우리 함께 더 멀리 가보자!
그리고 밖에서 기다려준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꼭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경기장을 나오는 시간이 많이 늦어졌고, 처음에는 기다리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밖에 나갔을 때 정말 놀랍고 기뻤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걸 알고 있어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이런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만족스럽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입구에서 기다려줘서 고맙고, 경기장에서 우리를 응원하고 함성을 보내줘서 고맙고, 제 이름을 불러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