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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선수가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나 박재혁 선수가 과세관청에 고발당한 것이 아니어서 범죄 행위가 성립되지 않았고 때문에 리그나 팀 차원에서의 징계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특히 LCK는 선수가 공식 대회가 아닌 개인으로 진행하는 게임에서 데스가 많아 ‘트롤’ 의혹을 받았다는 것을 빌미로 한 게임 출장 정지 징계를 줄 정도로 리그 품위에 크게 신경쓰는 편인데 이번 논란이 리그 품위에 큰 악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징계 소식이 없다는 점에서 e스포츠 팬들이 해당 조항에 대한 불합리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아울러 e스포츠 팬들은 조세 회피가 전국민적으로 민감함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e스포츠 판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리고 팬들의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획득으로 예술체육요원이 되며 병역 문제에서 자유로운 박재혁의 이번 탈세 논란이 발생하자 프로게이머들의 겸직 허가를 내렸던 병무청이 돌연 허가를 취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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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이터널 리턴을 포함해 e스포츠의 부흥을 위해 프로게이머들이 병역 문제로 경력단절 되는 것을 막고자 병무청과의 협의를 거쳐 사회복무요원 신분인 프로게이머들도 입상해도 상금을 수령하지 않는 조건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프로게이머 겸직 사회복무요원이 속한 다른 팀의 매니저는 “엄청 자세하게 말은 못하지만 다들 아는 그 사건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의 프로게이머 겸직 활동이) 쉽지 않다”라고 밝혔고 비공식 대회에 참가 중이던 리듬게임 프로게이머도 직장을 잃었다고 SNS를 전하며 결국 이번 조세 회피 논란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다른 리그에도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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