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온라인 남초 커뮤 기반 팬덤이 워낙 큰 분야라서 그것자체로도 롤판이 문제인지 아님 온라인게임이란 게 문제인지 참 짜치고 찌질한 일 많다 싶었지만
그래도 롤 게임 자체에 유감은 없고
선수들이 경기하는 플레이 자체는 재밌어서
롤을 본다는 거에 거부감이 없었거든
그래서 가끔씩 롤판에 비합리적이고 상식파괴의 일이 터질 때마다 내팀 일 아니어도 같이 분노하고 왜 라코는 이렇게 멍청하냐? 왜 구단은 저렇게 미친 거냐? 화도 내고... 대안에 대한 글도 써보고... 걱정도 하고...
일부 남초에서는 오히려 내팀 일 아니면 상식파괴든 말든~ 롤이 망하든 말든~ 조롱에나 열올리는 그런 꼬라지가 혐오스러웠어
동지의식도 없고 리그의 건강한 성장에도 관심없고
오로지 도파민을 위한 조롱과 승패로 나뉘는 서열놀이에만 신경쓰는 행태가 남여 성별이나 팀팬들 성향 차이를 떠나서 그냥... 이 롤판 전반적인 무드가 역겨울 때 있더라구
근데 그럼에도 아직은 그렇게까지 정이 떨어지지 않아서 계속 경기를 체크하고 있는데
세금 안 내는 것도 우습게 보고
면제 받은 국대의 이름값도 우습게 보고
리그는 커뮤 눈치는 봐도 국가기관 눈치는 안 보고
이따위 판이 망한다 해서 딱히 문제가 있을까? 란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
이제는 언젠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해도 어쩔수없지 수긍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