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눈에 띄는 것은 '퍼펙트' 이승민의 성장. 고동빈 감독의 전임이었던 강동훈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로스터에 포함됐던 이승민은 이제 수준급 탑 라이너로 리그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한타 페이즈까지 항상 기대 이상의 크랙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압권은 바로 24분 추격에 들어오던 '스카웃' 이예찬에 이어 물러나려 했던 '킹겐' 황성훈의 자헨까지 때려눕힌 장면. 명실상부하게 현 기점에서 1티어 탑 라이너라는 찬사가 절로 나올 지경이었다.
'에포트' 이상호의 콜업도 KT를 전혀 다른 클래스의 팀으로 변모시켰다. '고스트' 장용준과 '풀루' 오동규를 번갈아 쓰면서 자리잡지 못하던 LCK컵 당시의 KT는 잊어도 될 지경으로 '커즈' 문우찬과 찰떡 호흡으로 강팀들의 플레이메이킹이 쉼없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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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을 앞두고 콜업한 '에포트' 이상호의 활약 역시 고동빈 감독이 든든한 이유다. "에포트 선수를 포함해 우리 팀의 베테랑 선수들은 고점을 찍어 본적 있다. 높게 올라간 선수들은 언제든지 잘할 수 있다. 에포트 선수의 강점이 잘 나오고 있다"고 웃으면서 "퍼펙트 선수도 예전보다 맵을 넓게 보고 있다. 그 부분이 달라지면서 기량이 더욱 성장한 것"같다고 두 선수의 활약을 흐뭇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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