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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CK 1주 차 메타는 ‘주도권’으로 정의된다. 양 팀이 탑과 바텀에서 라인전·사이드에 강점이 있는 챔피언들을 동시에 뽑아 치고받는 게임이 자주 나왔다.
바텀에서는 애쉬·케이틀린·유나라·카르마·세라핀·니코 등이 나왔다. 그리고 탑에서는 제이스가 대표적이다. 라인전과 사이드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이 챔피언은 2026년의 정규 시즌 1주 차에도 여러 탑라이너들로부터 선택받았다.
인상 깊은 점은 상대팀이 제이스를 열어주고, 정글러로 판테온을 뽑아 제이스를 압박하는 구도를 노골적으로 만드는데도 팀들이 주저않고 제이스를 고른단 것이다. 왜 그런 구도가 계속 나오는 것일까.
왜 탑까지 ‘칼 대 칼’ 구도 나오나
탑에서 칼 대 방패가 아닌, 칼 대 칼 매치업이 자주 나오는 것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다. 통상적으로는 바텀에서 예민한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양 팀이 서로 정글러를 끌어다 쓰기 위해 탑에는 정글러 지원이 필요 없는, 사이온류의 탱커를 고르는 게 정석이다. 그러나 올 시즌엔 탑까지 딜러나 브루저를 배치한다.
그런 의미에서 젠지가 5일 BNK 피어엑스전에서 판테온을 이용한 탑 다이브를 성공시킨 장면에선 프로 선수들의 수 싸움이 얼마나 깊고 빠르게 진행되는지를 알 수 있다. 젠지는 11분경 판테온의 궁극기 ‘거대 유성’을 제이스 쪽에 투자했지만 이에 앞서 이미 바텀 듀오는 탑으로 라인 스와프, 반대쪽이 뚫리는 ‘가불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젠지 유상욱 감독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퀘스트가 생기고 라인 스와프가 사라지면서 모든 라인에서 피할 수 없는 구도가 생겼다”며 “사실 예전엔 (불편한 라인전을) 풀 방법이 많았는데 패치 이후로는 방법이 없다. 다들 주도권을 연구하다 보니 경쟁도 심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젠·ㅌ·ㅎ’의 메타 해석을 지켜보는 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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