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236/0000254381?sid3=79b
다만 문제는 시간이다. '룰러' 박재혁이 젠지 e스포츠와 동고동락한 시간이 있었기에 '룰러' 박재혁은 젠지 e스포츠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됐다. 정말 극적인 반전으로 '룰러' 박재혁의 이미지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젠지는 다시 팬덤 구축과 프랜차이즈 스타 만들기에 나서야 한다. 2016년 여름부터 2025년까지, 9년에 가까운 시간이 다시 들어갈 수도 있다.
더불어 젠지 e스포츠 역시 이러한 시간 동안 스스로도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젠지 e스포츠는 회사의 성격에 맞지 않는 사건사고를 여럿 겪었다. 글로벌 게임단이지만 한국에 기반을 두고도 한국 팬들의 정서를 읽지 못해 일어난 BLM 사건이나, 자칫하면 게임단 전체가 날아갈 뻔한 중국 마케팅 참사도 있었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 이어 또 부정적인 이슈가 생긴다면 팬들보다 후원사들이 먼저 등을 돌릴 수도 있다. 그리고 젠지 e스포츠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많은 종목의 팀이 있다. 자칫하면 다른 종목까지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른 종목 팀 뿐만 아니라 이스포츠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사건이 될 수도 있다.
이스포츠 무대에 처음 도전하던 당시 젠지 e스포츠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면, 어쩌다가 이 팀이 이렇게 됐나 싶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