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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10시, 경기 종료 후 인벤과의 유상욱 감독 인터뷰
Q. 오늘도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무난하게 4강에 올랐다. 감독 입장에서 봤을 때, 현재 젠지의 경기력은 어떤가.
선수단 다 같이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100%는 아니고, 더 잘할 수 있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게임을 리드할 때 상대의 메이킹을 조금 더 잘 예측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
Q. 워낙 일방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보니 '25분 룰'이라는 것도 생겼다. 승패보다 상대가 25분을 버티느냐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런 걸 관전 포인트로 보고 계신 줄은 몰랐다(웃음). 지금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경기를 좀 빨리 끝냈던 것 같긴 하다. 재미있는 요소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 시간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신경 쓰고 있지는 않다.
Q. 이런 압도적 퍼포먼스에는 '캐니언'의 각성도 한몫하는 것 같다. 원래도 잘하지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가 많은데, 무엇이 달라진 걸까.
사실 내가 봤을 때 '캐니언' 선수는 작년에도 잘했다. 다만 올해 바뀐 것은 5명이 조금 더 유기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정글 입장에서는 좀 더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생각한다. 🐻❄️💛🖤
Q. 젠지를 향한 우려는 딱 하나다. 패배 없이 연승을 하다 보면 티어 정리에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다.
나도 그런 부분을 염려하고 있다. 패배를 하지 않고 연승을 하다 보면 뭐가 좋은지 헷갈릴 때가 올 수 있다. 그런 점을 계속 생각하면서 선수들과 의견 공유를 꾸준히 하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Q. 이런 젠지에게 처음으로 상처를 입힐 팀은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LKC컵에서 세트 승리를 한 적 있는 BNK 피어엑스? 아니면 또다른 우승 후보 BLG?
누가 될 지 모르겠지만, 이번 퍼스트 스탠드에서 4강에 올라올 팀들은 다 무서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중에서는 BLG가 상대하기 가장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체적인 조합을 구성하는 방식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체급이 좋다.
Q. 젠지는 워낙 완성도가 높은 팀이고, 개개인의 기량도 뛰어나다. 감독으로서 그런 젠지에게 무엇을 더해주려고 했고, 또 그 방향성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내가 오기 전부터 젠지는 엄청 잘하는 팀이었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 젠지에 합류하면서 바라던 건 코치진을 포함해 선수단 전체가 다 같이 조합을 이해하고, 한 방향성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거였다. 지금까지는 잘 돼 가고 있고, 끝에 가서도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
Q. 다음 상대는 G2 혹은 BNK 피어엑스다.
개인적으로는 BNK 피어엑스가 올라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 한 말씀.
항상 젠지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에서 다같이 노력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