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한 해의 여정, 별빛과 땀이 함께 전설을 엮어 왔습니다.
열한 해 전 이 순간, 한 신성이 하늘을 가르며 소년의 모습으로 협곡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그 처음 피어난 날카로운 빛은 마치 이미 예고하고 있었던 듯합니다 —
당신이 써 내려갈 이야기가, 시간조차 지워버릴 수 없는 전설이 될 것임을.
비바람을 헤치며 검을 들고 정상으로 향했던 시간들.
당신은 풋풋함에서 찬란함으로 나아가, 마침내 LPL의 별무리 속에서 가장 밝고 오래 빛나는 좌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빛은 스스로의 길만 비춘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이 뒤따라 나아가게 하는 영광이 되었고,
많은 이들의 청춘 속에 굳건한 한 줄의 각주로 남았습니다.
계절은 흐르고, 경기장은 끊임없이 변했지만
당신의 눈빛 속 열정의 불꽃과 어깨 위 책임의 무게는
세월 속에서도 단 한 번도 닳아버린 적이 없었습니다.
열한 해가 쌓아 올린 것은 이미 승패와 박수 너머에 있습니다.
그것은 고요하지만 깊은 힘이 되어, 더 넓은 세상 속에서
당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의 가장 단단한 바탕이 되었습니다.
열한 번째 기념일은, 회고이자 또 하나의 출발선.
당신의 앞길에 닿는 모든 곳이 비옥한 땅이 되기를,
당신의 발걸음마다 긴 노래가 울려 퍼지기를 바랍니다.
축하해애 얼른 복귀해줘 보고싶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