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오랜 테붕인데 혹시 몰라서 첨부하고 적음
옴므가 이 팀 뜯어고치려고, 잘해보려고 했던 그런 노력들까지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결국 옴므보다 크렘을 더 오래 봤고 앞으로도 볼 예정이고, 당연히 감독보다는 선수가 우선이기 때문에..라고 구구절절 적지 않아도 그냥 억장 무너지는 행동이긴 해ㅋㅋ
이번 다큐 내용을 계속 곱씹게 되는데 옴므한테 크렘은 어떤 선수로, 어떤 사람으로 남은 걸까?를 계속 상기하게 돼서 마음이 안좋아짐
저 밴픽 라이브 때 크렘 머릿속이 얼마나 뜨거워졌을지ㅋㅋㅋ 밤새 연습하던 픽은 어디가고 원래 잘 하지도 못하는 애니를 대뜸 하게 되고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네요
저걸 성토하는 대기실 분위기는 또 어떻고 ㅠ 마지막 크렘 표정과 한숨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뭔지 알겠어서 속된 말로 좆같어 그냥
그러고 lck 돌아가서 드립인지 진심인지로 가만히 있던 류주 욕 먹인 것까지 황당해서 미치겠슨ㅋㅋ 나한테 영상팀 귀책은 2차적인 문제임
2년을 같이 했던 선수를 사석에서 그렇게 표현하면 테스에서의 고통이 좀 해소되실까요?
옴므 입장에서도 테스가 딱히 좋은 기억은 아니었을 것 같고 인정은 하는데
선수한테든 팀한테든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되니까 25테스에 자꾸 부정적인 생각 들게 되고..ㅋ
다 끝난 시즌과 로스터로 팬만 불쾌해지고 고통받네
진짜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