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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개발진은 2025년 LoL에 첫 시즌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대다수 이용자가 신규 콘텐츠에 만족했지만, 특정 지역에 집중하면서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으며 내년에는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올해 게임 메타를 살펴보면 교전 기반의 오브젝트 운영이 대세를 차지했으며 일부 포지션의 영향력이 매우 낮았다. 개발진은 라인이나 스플릿 푸쉬, 포탑의 설계 등을 재조정해 전략적 다변화를 추구하고, 모든 포지션이 인게임에서 적절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브젝트와 관련된 ‘아타칸’, ‘피의 장미’, ‘무력행사’가 게임에서 삭제되고, 대신 ‘바론’의 최초 생성 시간이 20분으로 단축된다. 개발진은 오브젝트 개수가 너무 많고 처치 시 효과가 커서 게임 내 경기 양상이 한타 위주로 흘러가게 됐으며, 라인 운영의 여지가 거의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신규 시즌에는 ‘과잉성장’이라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일정 시간마다 포탑에 스탯이 쌓이며 공격을 받을 시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 또 내부 포탑에 방패를 추가해서 기존의 포탑 골드 채굴을 3번에 나눠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라인 푸쉬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보다 평균적으로 에픽 몬스터를 잡는 난이도도 더 어려워진다. 개발진은 정글러가 없으면 오브젝트를 사냥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대안으로 스플릿 푸쉬가 더 매력적인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와드 설치에 좋은 위치를 보여주는 ‘요정불빛’ 시스템도 추가된다. 효율적인 와드 활용법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사이드 푸쉬와 시야 장악의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서포터의 부담도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너들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포지션 퀘스트도 생긴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포지션별로 고유한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 서포터 퀘스트와 비슷한 종류가 전 포지션에 확장되는 형태이며, 일례로 탑 라이너의 경우 퀘스트를 완료하면 순간이동을 부여받으며, 이미 스펠에 순간이동이 있으면 성능이 업그레이드된다.
정글러의 경우 펫의 피해 증폭이 줄어들면서 첫 번째 정글 사냥 속도가 느려진다. 이를 통해 라이너들이 갱킹에 대한 걱정 없이 좀 더 주체성을 가지고 라인전을 치를 수 있게 된다. 대신 정글러의 강타 위력이 증가하면서 에픽 몬스터를 사냥하는 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충분한 빌드가 없다는 피드백을 고려해 새로운 아이템도 총 9종이 추가된다. 개발진은 ▲원딜의 사거리 확장, ▲모든 피해 흡혈 및 강인함 추가, ▲마나 비용이 증가하는 대신 공격력, 보호막 추가 및 쿨타임 감소 효과 부여(액티브), ▲궁극기 사용 이후 3번의 공격에 치명타 부여 등의 효과를 가진 아이템을 예시로 선보였다.


한편, 랭크전에도 변화가 생긴다. 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은 ‘용맹의 방패’로, 포지션이 자동으로 선택된 게임에서 트롤링을 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게임을 완료한 이후 숙련점수 C등급 이상을 획득하면 패배하더라도 LP 손실이 없으며, 승리하면 2배를 획득한다. 이는 이용자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을 수행할 때 열심히 플레이할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게임 시작 전 대기시간도 줄어든다. 챔피언의 선택 시간을 줄이거나 마스터 등급 이상에서 게임을 닷지하며 MMR이 떨어지도록 조치하는 등 북미와 오세아니아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는 랭크전에서 듀오가 허용된다.
끝으로 일부 하위 랭크의 등급도 세분화된다. 개발진은 게임의 서비스가 길어지면서 초창기 브론즈와 현재 브론즈 등급 이용자의 이해도가 크게 차이 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LoL에 입문하는 신규 이용자가 이들과 상대하면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에 실력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티어를 재조정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