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스포츠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상상 속에서만 그려지던 일이 현실이 됐다. 2023 MSI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젠지의 프랜차이즈 스타 '룰러' 박재혁이 라우드코퍼레이션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28일 e스포츠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룰러' 박재혁이 자신의 소속 매니지먼트인 슈퍼전트의 모회사 라우드코퍼레이션에 직접 투자했다고 전했다. OSEN은 이에 대한 라우드코퍼레이션 서경종 대표에게 사실임을 확인했다.
지난 2023년 안드레 이궈달라가 NBA 현역 은퇴 후 벤처 투자자로 은퇴한 것처럼 현역 선수의 매니지먼트 브랜드 직접 투자는 흔치 않은 사례로 해외 스포츠에서도 쉽게 접하지 못한 사례다. 국내 다른 스포츠 종목의 경우 스포츠 셀럽 등이 투자한 몇 차례의 사례가 있으나 국내 e스포츠 산업에서는 개인 법인 이외에 소속 매니지먼트에 대한 투자는 사실상 첫 사례다.
서경종 대표는 "룰러 선수의 이번 투자는 오랜기간 고민해서 선수 본인이 직접 제안한 일로 단순하게 선수와 매니지먼트가 아닌 장기적인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했다"며 이번 투자를 '룰러'가 슈퍼전트에 대한 높은 신뢰와 장기적 파트너십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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