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옌 방송에 구펀플 서브 서포터였던 션이가 게스트로 나옴)
러옌 : 아이슬란드 얘기를 해보자. S11 당시 그는 서브였어. 그도 아이슬란드에 있었어.
션이 : 아이슬란드 사건은 팀 내 갈등이야. 사실 갈등은 이미 스프링이 끝난 후부터 있었어. 누가 갈등을 겪었냐고? 스프링에 누가 출전하지 않았는지를 보면 되잖아? 보(저우양보)도 최고 수준의 선수였지.
평소에 팀 분위기는 그냥 평범했고, 그 두 사람(티안과 도인비)은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어. 말을 거의 안했지. 아이슬란드 일에는 감독의 밴픽 문제도 있었어. 경기를 앞두고 크라인이 나한테 도인비 연락처를 물어봤는데 자기가 도인비 팬이라고 했어. 당시에 RNG가 조별리그에서 4승 0패였잖아. 두 사람이 밴픽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는데, 경기에서는 정작 스테이크 감독이 그들이 얘기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밴픽을 했어.
러옌 : 듣기로는 너구리가 경기를 하고 싶지 않아했다던데.
션이 : 맞아, 그건 사실이야. 너구리가 FPX에게 돈을 돌려주고 경기를 안 하고 싶어했어. 아마 팀원들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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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한 내용)
션이(Shenyi)(당시 상황을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그해 스프링 시즌이 끝난 뒤 팀 내에 이미 갈등이 있었음. 그런데 그 갈등은 봇듀오가 아니라 미드정글(도인비와 티안)사이에서 일어난거였음. 평소에도 둘은 별로 말을 안 했음. 스크림에서도 마찬가지였음.
감독의 밴픽에도 문제가 있었음. 대회 전에 크라인이 본인이 도인비 팬이라면서 나한테 도인비 연락처를 물어봤음. 당시 RNG는 조별에서 4승 0패를 기록 중이었음. 그래서 그때 크라인이랑 도인비가 밴픽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 나중에 스테이크 감독은 그 둘이 얘기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밴픽을 했음. 도인비랑 크라인은 트페랑 라이즈를 먼저 뽑아야 된다고 했는데, 감독은 사일러스와 말자하를 픽했음. 솔직히 좀 별로였음.
너구리는 그때 정말 경기를 하고 싶지 않았음. 팀원들이 좀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계약금을 돌려주고 팀을 떠나려고 했음. 너구리는 좀 조용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걸 더 선호했음.
너구리의 연습 스타일은 엄청 빡세서 잠을 거의 자지 않았음. 새벽 6-7시까지 솔랭을 돌렸음. 그래서 FPX에서는 그를 위해 룰을 만들었는데, 새벽 6시가 되면 반드시 인터넷 연결을 끊는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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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비 방송에서 러옌과 대화)
도인비 : 션이가 러옌의 방송에서 아이슬란드 얘기를 폭로했다는데, 근데 션이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 해에 아이슬란드에 없었잖아.
러옌 : 있었어. 2021년에 있었어. 너구리가 있던 시즌이잖아.
도인비 : 그 때 우리 샤오라오후 데려가지 않았나? 션이도 거기 있었다고?
러옌 : 둘 다 데리고 갔어.
도인비 : 아, 션이 미안! 내 머릿속에서 이미 아이슬란드 얘기는 다 지워버렸어. 선택적 기억상실인가봐!
도인비 : 러옌, 15일에 너 누구 응원할거야?
러옌 : 다들 iG 응원한다고 하던데, 나는 NIP 응원할래. 다들 iG를 응원하니까 난 널 응원할게. 니가 이기길 바래.
도인비 : 뭔가 불합리한데? 이 대화가 맞아?
러옌 : 스크림에서 니네 정글은 주로 뭘 플레이 해?
도인비 : 너 뭐야. 이걸 물어본다고? iG 사람들한테 말하려고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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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감상으로는
일단 이 댓글 개추드리고요🙄🙄
러옌은 어그로 좀 잘 끄는게 갠방 앞으로도 잘될 것 같고 도인비 즉시회피 짬바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