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팬으로서 '2024월즈'(롤드컵)를 지켜본 모건. 그는 "이전까지 '월즈'를 볼때는 '이 팀이 이기겠구나' 예측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제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라며, "특히, '페이커' 이상혁 선수 사일러스(결승전 4세트)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도저히 역전할 각이 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위대한 선택'으로 역전을 해내는 걸 보고 감탄만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모건은 "프로로서 위대한 선택, 미움받을 용기라 불리는 결단을 해야 하는 순간을 종종 맞이한다"라며, "그런 결단이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비난이 쏟아질 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페이커는 그런 큰 무대에서 비난과 질타를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선택'을 보여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BRO가 그런 위대한 선택까지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확실한 선택은 할 수 있다. 확실한 선택으로 이기거나, 확실한 선택을 하고 지거나, 확실한 선택으로 불리한 게임을 뒤집는 팀이 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