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들 우정 좋아.... 낭만....ㅠㅠㅠㅠ
의기투합한 막역지우, ’커즈’ 문우찬과 ‘비디디’ 곽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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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다시 KT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묻자 ‘커즈’ 문우찬은 “KT 롤스터에 좋은 기억이 많았다. 다시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 역시 예전 좋은 기억에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무엇보다 (곽) 보성이가 올해 너무 좋은 활약을 했는데, 또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라고 환한 웃음으로 KT 합류 소감을 밝혔다.
문우찬의 이야기가 끝나자 ‘비디디’ 곽보성도 이번 재계약 배경과 문우찬에 합류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2019년에 처음 롤스터 유니폼을 입고 나서, 작년에 다시 입었을 때도 그랬다. KT는 나에게 편안하게 느낌이 항상 좋았던 팀이다. FA에 나가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빠르게 재계약을 결정했다. (문)우찬이와 1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지만 어제 같이 한 것 처럼 익숙하고 친숙하다.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난 감회 보다 반갑고 편안한 느낌이 더 강하다. 우찬이가 앞에서 너무 저를 띄웠는데, 이 친구도 광동에서 스타일 뿐만 아니라 변화와 성장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뛸 2025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잠시 숨을 고른 곽보성은 재차 문우찬에 대한 느낌을 덧붙였다. “듬직한 친구였지만, 광동에서 사령관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더 성장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믿음직 스럽다.”
‘비디디’ 곽보성의 칭찬처럼 2024시즌 광동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커즈’ 문우찬. 그는 광동에서 제안한 조건 대신 KT와 동행을 선택했다. 그 이유를 묻자 문우찬은 “광동이라는 팀은 정말 좋은 팀이다. 고민이 있었지만, (곽)보성이와 같이 할 수 있다는 반가움이 컸다. 같이 좋은 성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열망이 KT를 선택하게 했다. 3년이라는 기간 역시 그에 대한 믿음”이라고 곽보성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