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모양 핀이었나 옷깃에 꽂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다들 다가와서 뭐냐 물어봐주고 반응해주는거
- 콜라 좋아하는 ㅈㅇㅅ를 위해 손수 자판기에서 뽑아와주던 감독의 모습 (심지어 한두번이 아닌듯함)
- 경기 안풀리고 시무룩해있으니 사실상 솔킬이라며 최대한 기살려주기
- 수박먹고싶다고 하니 손하나 까딱할 필요없이 입안에 넣어줌
- 개인방송중 귀 이명이 들린다 했었나?? 암튼 살짝 언급하니 바로 매니저였나 연락와서 병원일정 잡아줌
- 샤워기 필터 교체 해줄테니 건드리지 말라고 한거 (필터교체 사실 그게 뭐 어렵다고...)
- 이 외에 각종 음식 찾을 때마다 대령해줌.
일단 기억나는 것들만...
근데 이런 부둥부둥이 나쁘다는게 아님. 당연히 애정이 있고 선수를 게임환경에 집중하도록 케어해주는 관계에서 충분히 그럴수 있지. 또 이런 장면들을 오히려 당시엔 좋아하기도 했었고. 다만 이렇게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았으면서, 결국 이런 방식으로 팀을 떠나가는 모습을 보이니 열불이 터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