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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시장서 LCK 게임단들은 사치세를 초과하지 않기 위해 눈치싸움을 벌였다. 한 관계자는 "회계장부 문제도 있지만 게임단의 생돈을 허비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그래서 샐러리캡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래서 나온 게 3년 계약이었다. 라이엇게임즈는 '균형 지출 제도'에서 예외 조항을 뒀는데 우승 횟수와 상관없이 한 팀에 3년 이상 활동하는 선수들은 장기근속 우대의 일환으로 총액 계산 시 30%의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래서 각 팀들은 새로운 선수 영입할 때 3년, 기존 핵심 코어 선수와 재계약을 할 경우에는 2년을 제시해 총 3년을 채운다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다른 관계자는 "예전에는 선수들이 계약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는 로스터였고 그다음이 돈이었다"며 "하지만 '균형 지출 제도'가 도입되면서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가 3년 계약을 체결할 거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