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페이커와 T1을 경쟁자로 여겼을 텐데, 그들과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서 함께 배우는 것이 어렵진 않았나요?
레클레스 : 전혀요. 제가 작년 말에 T1에 합류했을 때, 국제 대회에서 몇몇 선수들과 만난 적이 있었거든요. 전부는 아니지만, 페이커는 여러 번 만나봤고, 저는 그를 친구로 여겨요. 물론 그가 저를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와의 역사 덕분에 이 전환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특정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시즌 중에 제가 레오나를 플레이하려고 했지만, 정말 잘하지 못했어요. 제 스타일의 챔피언이 아니라서 익히기가 어려웠거든요. 라인전도 잘 안 풀리고, 앞으로 나가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구분하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케리아에게 가서 몇 가지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저는 레오나로 훨씬 나아졌습니다. 이런 작은 순간들 덕분에 이 선수들을 동료로 생각하는 것이 간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