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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들이 선택했던 픽들은 조합을 고려했다기 보다는 우리의 흐름을 방해하고 싶어했는데, 우리가 그걸 다루는게 형편없었다.

팀의 멘탈 변화도 영향이 있긴 했지만 그게 패배의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준비와 이해가 상대만큼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티원에게 진 이유는 빠르게 발전하지 못했고 다른 많은 팀들보다 게임 이해도기 뒤쳐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올해 LPL이 우승하고, K황(나이트)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 좋겠다. 올해도 그가 우승할 기회에 가까이 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비교적 친한 사람이 많아서 BLG가 우승하면 좋겠다.

이번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 만큼 내가 잘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해야하지만, 게임 후의 삶을 경험해야 한다. 우리가 함께하든 그렇지 못하든, 모두가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바란다.

이번 8강이라는 성적이 모두를 많이 실망시켰겠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 응원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