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롤드컵 우승 스킨은 플레이어들이 파워풀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사방신 등에서 영감을 얻어 ‘수호신’을 바탕으로 작업했다. 동시에 T1의 경우 대부분 젊은 층의 선수라, 깔끔하고 밝고 신선한 느낌을 주려 했다.
이를 위해 어둡고 엣지있는 색상보다는 밝은 톤을 활용했다. 흰색과 금색을 기반으로, 홍색과 청색을 힘의 원천으로 설정해 클래식하고 우아하며 장엄한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멩-양 루 아트 디렉터는 이번 스킨에 페이커의 유산, 그리고 T1의 고귀함과 왕의 귀환, 홈에서의 우승이라는 요소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스킨 전체적으로 흰색과 금색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젊고 에너제틱한 부분을 보여주는 색상이다. 홍색과 청색은 협곡 힘의 원천인 천둥과 불꽃을 나타내며, T1과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 자체를 잘 보여주는 색상이다. 협곡에 블루와 레드 진영이 있고 T1은 두 진영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활용했다.
(밑에는 스킬 이펙트 설명인데 여기서 홍색, 청색 이야기가 있어서)
VFX의 방향성에는 크게 두 가지 축이 있다. 하나는 자연 현상인 불꽃과 천둥이고, 다른 하나는 T1의 로고다. 캐릭터 콘셉트에서 힘의 원천으로 정한 홍색과 청색 두 가지 색상, 그리고 신성한 느낌에서 영감을 얻었기에 가장 부드럽고 따뜻한 불꽃과 가장 단단하고 차가운 천둥을 VFX 효과의 주된 동력원으로 사용하고자 했다.
이러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신이 자연 현상을 제어하는 것처럼, 챔피언들이 스킨을 통해 불꽃과 천둥 두 가지 자연 현상을 제어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불꽃과 천둥은 자연스럽게 최고의 대비를 이루기에 챔피언들의 서로 다른 다양한 스킬을 표현하는 데 매우 적합했다.
협곡의 힘의 원천인 홍색과 청색을 쓰고 싶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