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구마유시가 개인 방송에서 페이커가 제시한 콘셉트가 상당히 난해하다고 이야기를 풀었던 적이 있다. 실제로 페이커가 이전에 제시한 콘셉트가 상당히 어려웠나?
= 난해했다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페이커에게 저희가 전달한 요구 사항이 너무 많았기에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전설의 전당 스킨도 동시에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번에 정말 많은 것들을 요구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시점 회의를 하면서 페이커가 자신의 뇌에서 창의적인 부분은 이제 다 끝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아무래도 이런 작업을 하다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희는 선수에게 충분한 가이드를 전달해서 선수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잘 끌어낼 수 있게끔 하려 한다. 단순히 선수가 창의적인 걸 가져오면 그냥 다듬어주고 이런 방식은 아니다.
그리고 페이커의 전체 커리어는 전설의 전당 스킨에 담아서 우승 스킨의 경우 2023년의 여정을 담아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