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생으로 아직은 앳된 청년이지만, 그는 2019년에 어느덧 7년 차 프로 선수가 됐다. 이제는 LCK에 '페이커'보다 더 나이 많은 미드 라이너도 없다. 밤낮 게임만 쥐고 사는 프로게이머들의 입에선 3년, 4년만 지나도 이제 게임이 지겹다는 소리가 나오곤 한다. 하지만 최고령 미드 라이너는 아직 어떻게 하면 게임을 더 잘할 수 있을지가 최대의 고민이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2018년이었다. "저는 4위 정도의 미드 라이너에요",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요"... 언제나 자신이 넘쳤던 '페이커'이기에 다소 충격적이었던 지난날의 대답들.
다 이겨내고 아직도 페이커인게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