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래가지고 페이커 보면 존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니까. 그게 바깥에서 봤을 땐 안 보이지만 진짜 사연이 존나 많을거야. 걔가 내 생각에는 책을 많이 읽고 화분 키우고 이러는 게 나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그걸 안 하면 못 버티는 거야. 최고의 자리는, 진짜 무거워요.

맞어, 우리가 운동을 하는 게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운동하는 것처럼 걔도 살기 위해서 책을 읽는 걸수도 있단 이야기지. 되게 힘들거야. 그 자리 유지하는게 어려워.

이거ㅠㅠㅠㅠㅠ 찬밥이 형༼;´༎ຶ ۝༎ຶ`༽

"페이커는 되게 불편한 위치에 있어요. 게임만 잘하면 안돼요. 게임도 잘해야 돼요. 팀도 이끌어야 하는데 상징성이 있어요. 흔들려서도 안돼요. 못해서도 안돼요. 계속. 11년, 데뷔 이후인데도. 듣기만 해도 불편하지 않나요?"

성캐 이 얘기도༼;´༎ຶ ۝༎ຶ`༽

분명 자기 활약상 하이라이트 보고 댓글 보는거 좋아했던 얼라가 스무살되기 전에 인터넷 보면 안되겠다고 깨달아버리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