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는 ‘씨맥’ 김대호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다. 그는 프로 전 광동 프릭스에 자주 방문해 김 감독에게 프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 감독은 “성민규와 친분이 있다. 광동에 직접 놀러와서 프로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프로 상담도 직접 해줬다”면서 “광동 선수들에게도 진지하게 ‘두두가 아니였으면 애디를 썼을 것’이라 말했다. 그만큼 성민규가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농심에서 성민규를 잘 다듬고, 최적화해서 장점을 살려낸다면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이다. 기대된다”면서 “성민규는 피지컬도 뛰어나고 정석적인 움직임도 하려면 잘할 수 있는 선수다.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승진 농심 감독은 “성민규는 아직 적응 단계다. 균형을 잡는 과정이 난관이다. 성민규가 원래 추구하던 게임 방향성이 있고, 프로 팀 단위에서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면서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이다. 예전 과오는 너그럽게 봐달라”고 말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406040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