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나서 선수가 더 분하고 힘들고 자책하는 모습 보이고 하면 그래 일개 팬인 나보다 직접 경기하는 선수들이 더 힘들고 슬프겠지 세상에 못하려고 선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나는 그냥 응원이라도 열심히 하자라고 마음을 다잡게 됨
근데 만약이라도 선수가 패배에 별 생각 없어보이면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날거같음 내 생업인가 자기 생업인데 왜 저렇게밖에 생각을 못하지 싶고..
물론 당연하게도 선수들은 후자보단 전자가 절대 다수이기 때문에 내가 이 덕질을 계속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