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듣는 산다이메 발라드 중에서 세계관이 이어지는 곡들이 있어서 쓰는 글이야.
가사를 모르는 덬들도 이 글만 봐도 알 수 있게 풀어서 썼어.
음악이랑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으니 뮤비도 봐줘 !
산다이메 발라드 세계관 1부 #2 C.O.S.M.O.S. ~秋櫻~(코스모스) : http://theqoo.net/772985726
산다이메 발라드 세계관 1부 #3 恋と愛(코이또아이) : http://theqoo.net/775257267 (완결)
산다이메 발라드 세계관 2부 #1 蛍(호타루) : http://theqoo.net/782580125
산다이메 발라드 세계관 2부 #2 恋と愛(코이또아이) : http://theqoo.net/786369858 (완결)
★ 花火(하나비) - C.O.S.M.O.S. ~秋櫻~(코스모스) - 恋と愛(코이또아이)
花火(하나비) : 시작된 사랑
더운 여름에 불꽃 놀이를 보러간 두 사람.
펑하고 펼쳐지다가 금방 사라지는 불꽃이 두사람을 비춰.
넘쳐흐를 것만 같은 불티는 금방 애절함으로 바껴서 그의 가슴에 뜨겁게 스며들어.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뜨거운 건 여름 탓이고 다른 누군가가 나빠서도 아니야.
한 순간도 떨어져 있는 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그저 만나고 싶을 뿐이니까.
처음 마주 잡았던 손바닥 사이로 스며든 사랑스러움이 달아나지 못하게
그와 그녀 둘 다 손을 꼭 잡은 채로 불꽃 놀이를 올려다 봐.
그리고 그 밤을 장식하는 불꽃 놀이는 그저 여름 하늘에 피는 불꽃인걸까 사랑의 불꽃인걸까.
그는 그녀에게 묻고 싶었어.
"당신의 마음 속 밤하늘에는 내가 예쁘게 피어있나요?"
두 사람이 서있는 바닷가로 불어오는 선선한 밤바람은 조금씩 그녀의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고
그녀의 옆 얼굴을 비추고 있는 빨강 파랑 노란 불꽃은 사라지지 않고 빛나.
하지만 그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행복한데도 왠지 모르게 슬픔을 느껴.
그가 그녀를 너무 좋아하게 되어버린 탓에 이 여름이, 이 사랑이 사라질 것만 같아서.
그저 매순간 보고싶고 만나고 싶을 뿐인데.
그래서 그녀와 만날 때 마다 그는 제멋대로 굴게 돼.
영원히 이대로였으면 좋겠다고.
어떤 말도 필요 없는 넘치는 이 마음을 그저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고.
그의 마음을 뜨겁게 물들인 애절함이 여름의 온도 탓인지 활짝 피고 지는 불꽃 놀이 탓인지 모를 여름 밤.
그저 전하고 싶었던 그의 마음.
"당신을 좋아해요."
<다음 편 예고>
C.O.S.M.O.S. ~秋櫻~(코스모스) : 애절한 사랑 http://theqoo.net/772985726
♥ 원래는 한 게시물에 연달아 쓰려고 하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나눠서 쓰기로 했어.
늦게 와서 미안해 ! 덬들이랑 한 약속은 지켜야 할 것 같아서 오늘 이어서 썼어!
시험치고 나서 몸 상태가 계속 별로라서 오늘 하나비 쓰는데도 이상한 곳이 너무 많다 ㅠㅠㅠㅠㅠ
쓰면서 같은 문장도 몇 번이나 수정했는데 업로드하고 나서도 마음에 안들면 수정했다고 제목에 붙여 놓을게.
크게 달라지거나 그러진 않을거야.
혹시 한 게시물에 계속 쓰길 원하면 댓글로 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