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역/의역)
대화 도둑,
후렴 도둑
에그자일 멤버 중엔 도둑이 2명 있습니다.
우선, 대화 도둑......네스미스.
굉장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다른 멤버랑 얘기하고 있다 합시다.
나 : "거기 고깃집 맛있나요~?
테츠야상?"
TETSUYA : "아, 거긴 말야..."
거기서 바로 네스미스!!
"거기 맛있어! 거긴 말야 어린 암소를 사용해서......이러쿵, 저러쿵......"
...
...
직원인가? (웃음)
뭐랄까 빨라! 들어오는 스피드 빨라!
아득히 먼 곳에서 추격해오는 경주마 서러브레드의 막판 스퍼트인가!?
심지어 보컬이라서 또 목소리가 관통하잖아.
그 밖에도,
나 : "저 철갑 밥솥은 되게 괜찮아 보이네요. 테츠야상?"
TETSUYA : "아, 저건 나도 쓰고 있는데......"
어디선가
그 서러브레드의 발굽 소리가.
달그닥 달그닥 달그닥
저 끝에서 네스미스.
"그 밥 솥 좋다고!! 쌀이 솥 속에서 춤추는 구조라서, 다음날에도 전혀 굳지도 않고......나불나불나불나불"
...
...
개발자? (웃음)
뭐야, 그 "내 것" 느낌.
단숨에 대화를 낚아채 갑니다. 어라? 이 대화 시작한 건, 나 아니었나? 따윈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단숨에 대화의 중심으로.
위에선 마리코가 있노라면,
뒤에선 네스미스입니다.
*上からマリコなちぬ、後ろからネスミスです
AKB48의 上からマリコ를 이용한 말장난으로 추측...
특히 가전제품, 애니메이션, 앞으로 잘 나갈듯한 아이돌, 여배우에게는 엄청난 열량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외모와의 갭!!
반대로, 열량을 억누르는 패턴도 있습니다.
나 : "아니, 그 여배우, 앞으로 더 반응 올 거 같네요. 테츠야상?"
TETSUYA : "확실히, 아직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거기에서 네스미스.
읽고 있던 잡지를 무릎에 놓고, 아련하게
"아~ OO짱 말이군"
니꺼냐!!
뭐야!? 그 나는 진작부터 눈여겨 봤는데 이제야 알아봤습니까? 아니, 오히려 늦었잖습니까 같은 뉘앙스!
왠지 열등감이 느껴진다고!
이상, 보컬 겸 퍼포머 겸 대화 도둑 네스미스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요즘 모르는 건 넷상에게 묻는 것이 모두 당연해졌습니다 (웃음)
이어서
후렴 도둑......쇼키치.
쇼키치는 언제, 어디서든 정말 노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꽤 진지하게.
다만, 다른 사람의 콧노래를 뺏는 건 그만둬 줄래!
심지어 후렴에서!
난 후렴을 부르고 싶으니까 A, B 구절을 불러 가고 있고! 콧노래를 섞으며 기분 좋아져서, "자 지금부터 후렴"일 때, 옆에서 쇼키치가 끼어듦.
후렴을 기분 좋은 듯이 부르기 시작한다고!
뭐야!? 이 마지막에 먹으려고 남겨뒀는데 직전에 털린 느낌!! 소중하고 또 소중하게 키워온 토마토 묘목에 드디어 열매가 열렸는데, 수확 전에 뺏겨버린 느낌.
뒤에서 네스미스라면,
옆에선 쇼키치입니다.
심지어 잘해.
밥상 차려놓은 기분이야!
나는 오프닝 액트냐!?
또 노래에서 후렴 사이에 좀 "여운"이 있는 곡이 있잖아요!?
에그자일로 말하면, "Ti Amo" 같은.
콧노래라서 당연히 반주는 없으니까, 내 머릿속에서 반주를 흐르게 하고 있죠.
그 사이를 무시하고 들어오기도 함!
아앗! 거기, 일부러 모아뒀는데!
내 타이밍!
내 여운! 돌려줫!
돈 줄 거 아니면, 후렴 돌려주세요.
이상, 보컬 겸 퍼포머 겸 후렴 도둑 쇼키치의 이야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자신이 후렴을 뺏는지도 모르는 듯한,
그런 쇼키치로 있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