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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울산 토공 후기(1)
4,814 1
2021.06.26 22:57
4,814 1
(긴글주의)

그동안 내가 갔던 콘서트 중 가장 가까운 자리였다 (5열 이내)
왜 다들 전진하려는지 알겠더라
너무 가까워서 심장 쿵쾅거리다 튀어나오는 줄ㅋㅋㅋㅋㅋㅋㅋ

오프닝 제복차림으로 등장했는데 진짜 숨멎이었어
(스타일리스트 슨생님들 복 받으세요)
여윽시 라포엠은 비쥬얼 그룹이다 (땅땅땅!)

오프닝곡 팬텀오브디오페라 멤버 별로 소리를 귀에다가 때려박아준다는? 느낌이었어 그만큼 첫곡부터 음압샤워 대단했다
이어서 왈츠인스톰 (내 주변 다 신음소리 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왈츠인스톰 그 어려운 곡을 어쩜 그렇게 쉽게 부르지? 기교 음압 감정표현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었어
듣는 내내 진짜 내가 비련의 여주인공 된 느낌이었달까 다른 곡도 마찬가지지만 이곡은 꼭 쌩귀로 들어야 한다!

오프닝인사 때, 민성이가 라포엠의 귀요미, 골반탑 로미 여러가지 맡았다 하니까, 기훈이가 그럼 자기 박배우라고 소개해서 객석 빵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훈이는 카운터테너, 보석, 꽃을 맡았다 했고, 채훈은 이 친구들을 다 가진 테너 유채훈이라고 했어
동생들에게 애정어린 리더 말 들을때마다 나덬 운다ㅠㅠㅠㅠ

오프닝 인사하고, 신월-언월 불러줬어
신곡 2곡을 전진 배치했더라고
레파토리가 달라져서 그런지 부산콘하고 완전 다른 콘서트 느낌이었어 (너무 좋았어ㅠㅠ)
신월의 여운을 언월이 그대로 이어가는데 가슴아릿한 그 분위기가 정말정말 좋았어 (표현력 부족이라 미안)

달 노래들 끝나고, 성훈이 우리 곡 좋다고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멤버들끼리는 달 프로젝트라고 부른다는데 스리슬쩍 스포 잘 해주는 리더니까, 초승달-반달 나왔으니까 혹시 다음번에는 만월 나오는거 아닌가 하는 궁예(?)를 혼자 해봤다

퍼펙트심포니-판타지
부산콘보다 합이 훨씬 좋아졌단 느낌이었어
감미로운데 또 시원시원하고, 이질적인 두 느낌이 공존할 수가 있더라 그 어려운걸 라포엠이 해냅니다요
판타지 중간에 채훈이 사쿠란보 안무 했는데ㅋㅋㅋ 기훈이 원래 하려다 형이 해서 못했다 하고선 토크 중간에 민성한테 가서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봤댘ㅋㅋㅋㅋㅋㅋㅋ
짧게 기훈이도 사쿠란보 보주고 하트 발사 진짜로 기훈이 볼때마다 형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더라

엔젤은 진짜 들을 때마다 위로가 되어주는 노래야 개인적으로 라포엠 버전으로 정식 음원이 나왔음 좋겠어 (레퀴엠도)
엔젤 끝나고 무대 계단에 앉아서 프롬 나우 온 부르기 시작
새로운 레파토리였는데, 청량하고 희망적인 느낌이었어 끊임없이 새로운 노래 들려주는 소포엠 진짜 너무 고맙더라


좀 길어지는거 같아서 끊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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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 무명의 더쿠 2021-08-30 20:35:01
    삭제된 댓글입니다.
  • 2. 무명의 더쿠 2021-08-30 20:37:08
    팀브람스 인증요정들이셔 감사합니다 감독님ㅠㅠㅠㅠ 근데 리뷰북은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퀄이야ㅠㅠㅠㅠ
  • 3. 무명의 더쿠 2021-08-30 20:38:27
    조감독님들까지 드릴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야! 꿀민은 진짜 사려깊다ㅠㅠ
  • 4. 무명의 더쿠 2021-08-30 21:09:47
    헐 팀브람스ㅠㅠㅠㅜ다솜감독님도 응원합니다!!!!!인증 감사해요ㅠㅠㅠㅠㅠ
  • 5. 무명의 더쿠 2021-08-30 21:17:20
    아 ㅠㅠㅠㅠ 후기 보는데 왜 울컥하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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