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궁남지에서 시작해서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구드래나루터, 하이라이트인 장원막국수까지 완벽한 하루였다ㅜㅜ
부소산성 매표소 갔더니 17일까지 행사로 무료입장이라고 해서 기분좋게 입장했고, 20분정도 산길을 따라 슬슬걸어 올라가면 중간에 경치 좋은 반월루를 거쳐서 낙화암 백화정까지 오를 수 있음
날씨가 넘 좋고 공기가 깨끗해서 넘 힐링됨ㅠㅠ
어제 규현이가 부여 제대로 못보고 가서 아쉽다고 했는데 산올라가는것을 좋아하는 규현이 그냥 간거 내가 다 안타까웠음
백화정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고란사 절이 있고 선착장에서 배(6000원)를 탈 수 있는데 10분 걸리는 배를 타면 왼쪽의 구드래선착장으로 낙화암의 절경을 구경하면서 이동이 가능했음
고란사절 안쪽에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고란약수가 있어서 마셨지 규 덕분에 내가 3년이나 벌었음 ㅋㅋㅋㅋㅋ 팬질이 이렇게 이롭습니다ㅋㅋㅋ
그리고 구드래선착장 바로 옆에 어제 규가 가보고 칭찬해준 장원막국수집이 있더라구... 줄이 엄청 길었는데 막국수라서 그런지 쑥쑥 줄이 줄어들어서 20분만에 입장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오오... 규현이가 어제 맛표현을 길게 해주면서 먹어보라고 한지 이해했어
수육에 막국수를 싸서 먹었는데 동행자랑 미쳤다면서 막국수 1개 더 추가해서 10분만에 클리어하고 나왔자나 ㅋㅋㅋㅋ
진짜 넘 행복하고 힐링하고 온 부여여행이라서 나중에 꼭 가보라고 추천해봄.. 부여 나도 가볼 생각 못해봤는데 좋은 계기였어
규도 언젠가 시간되면 롯데리조트(나름 좋은 호텔 많이 가봤는데 별점 높이 주고싶었음 호텔 조식도 가격대비 괜찮더라)에서 1박하고 부여 찬찬히 돌아보면 좋을것 같아
다른 회사일정 있어서 갈까말까 고민했다가 그냥 질렀는데 넘 잘한듯... 하긴 규현이 보는건데 뭔들 안좋겠냐만ㅋㅋㅋ
다음에 또 여기어때 하면 그때도 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