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1n년차 되는 뮤덕이고 김준수 뮤지컬도 꽤 봤는데
엄격한 기준으로 보자면
김준수가 뮤지컬에서 톱실력이라고 할만한 능력치는 오로지 티켓파워 뿐임.
다들 알겠지만, 뮤지컬 배우 평가에서 가창력(넘버 소화)과 연기, 크게 두가지가 있고 세부적으로는 춤, 캐릭터 소화(해석), 컨디션 조절 등등이 있는데
김준수는 일단 가수 출신임에도 노래가 아주 엉망임.
음색 호불호는 둘째치고 음역대가 생각보다 좁아서 고음만 되면 소리가 좁아지고, 쇳소리도 나서 답답함
넘버 소화를 정말 못하는 뮤배였어. 이건 정말 매 작품마다 꾸준히 ㅇㅇ
오히려 노래보단 연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이것도 캐릭터를 많이 탔어. 토드나 드큘 같은 작품에선 좋았지만 다른 작품에선 그닥..
특유의 과장법도 정말 안와닿았고(반면 저 과장법이 토드 같은 캐릭터에는 어울렸음) 전체적으로 절대 높은 점수 줄 수 없는 배우라고 생각함.
김준수가 뮤지컬계에서 입지전적의 인물이 된 이유는 뮤지컬판이 한참 성장기에 돌입했을 때 대형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로서는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서
그 큰 세종문화회관을 100% 매진 시켜버렸던 '사건'이 뮤지컬 계의 큰 충격?으로 남았기 때문임.
김준수는 팬덤의 정치질도 화려했지만, 업계 사람들도 쉽게 건들 수 없는 인물이었던거지.
실력이 아주 별로인 수준은 아니고, 꽤 잘하는 부분도 있는 애가 티켓을 말도 안되게 잘 파니까ㅇㅇ
덕분에 아이돌들이 뮤지컬 쪽에 대거 유입되고, 뮤지컬 판 자체를 키운데에 일조했다는 점은 높이 사
근데 딱 그정도야.
병크로 한방에 훅 간 느낌이지만, 애초에 오래 갈 뮤배는 아니라고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