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생각에 존나 슬프고 괴로웠는데 펑펑 울고 일어나니까 좀 괜찮아짐
존나 긴 글입니다 미친여자의 한풀이임
어젯밤에 산책하면서 펑펑 울다가 집에 와서 씻고 잠들었는데 생각이 좀 정리됨
솔직히 콘서트 하고 ㅋㅌ에서 말나온 첫막콘(3.22) 글을 다음날 월요일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마크 검색하다가 봤거든
그날부터 어제까지 그냥 죽은 사람처럼 지냈음
중간중간 떡밥 뜨는거 앓으면서 괜찮을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불안감에 휩싸여서 지냈고
막첫콘때 멘트로 지난주 언급하면서 더 잘하겠다 해서 한숨 돌렸다가 막막콘때 우울해졌다가 공지 뜨는 날까지 그냥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음
짠순인데 콘 이후로 걸을 힘도 없어서 택시 타고다니다가 오늘 일어났는데 이상하게 몸에 힘이 있길래 지하철타고 출근함
그냥 나는 아이돌 마크를 못본다는게 너무 아쉬워
아쉬운걸 넘어서 슬프고 괴롭고 황망하기까지 해
그런데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서 마크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활동을 전혀 못하게 된다든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못하게 되는거면 난 너무 억울하고 화났을거야
근데 본인의 선택이잖아 솔직히 그 이유가 다 이해되진 않아
팀, 팬들 다 놔두고 갈만큼 이루고 싶은게 뭔지 팀 안에서 이룰수는 없는건지
붙잡고도 싶은데 붙잡힐 사람도 아니고 생각 많이 하고 내린 결정인걸 알아서 나도 어제 받아들이려고
마크 뜻이 그렇다는데 내가 부정해서 뭐함?
시간이 지나서 마크가 후회할 수도 있지 지금의 선택을
절대 후회 안 할거라는 생각도 안해
그치만 후회하더라도 그 감정까지 겸허히 수용할 애임 내가 아는 마크는
그런것까지 감안 안 하고 결정했을리 없음
팬인 내 입장에선 그래도 좀만 더 해주지 싶지만
그건 내 입장인거고 마크 입장에선 이만큼이면 차고 넘치게 충분히 했다 생각할수 있지 그래서 훌훌 떠날수 있는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