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개자식이고 본인은 되게 계급의식 없고 관대한 줄 아는데 알고보면 젤 철저하게 계급에 갇힌 캐릭터 이게 원래는 70년대? 운동권 학생과 식모 이런 설정이었다며 그걸로 진행했으면 주제의식 더 쩔었을 듯
이지훈에게 정음이는 본인보다 학력이 낮고 스펙이 딸리긴해도 연애를 할 수 있는 여성의 범주에 들어가는 상대, 세경이는 식모라서 애초에 연애대상도 아니고 내가 챙겨줘야하는 불쌍한 아이 철저하게 분리하면서도 아닌 척 착각하는 모습이 준혁이랑 존나 비교됨ㅋ
선보러 나가서도 이어폰 꼽고 야구보던 미친놈이고 가족들이나 타인에 존나 관심 없어서 맨날 누나한테 걷어차이는 인간인데 세경이한텐 지가 못챙겨줘서 안달내고 선 긋는다고 화내고 일 시키면서도 눈치보고 지 조카 공부 못하는데도 무관심하면서 세경이 공부는 데리고 가서라도 챙기고 공부 핑계로 말걸고 공부 핑계로 붙잡고 미래 설교하며 사다리 올라오라고...
남한테 관심도 없는 인간이 세경이에겐 어떻게든 한계단 올라오라고 몰아붙이면서도 지가 가정부드립치고 세경이를 가정부 취급하는 동료들한테는 지가 화내고 ㅋㅋㅋㅋ 별 미친놈을 다 보겠네 내가널붙은 미친 소리고 마지막에 냉랭한 상태에서도 굳이 돈봉투까지 몰래 챙겨넣고 데미안? 시발?ㅋㅋㅋㅋ마지막 한주간 행동 존나 환장
마지막에도 결국 마음 다잡고 정음이한테 내려간다는데 그것도 집에 전화해서 세경이 간 거 확인한 후임ㅋㅋㅋㅋㅋㅋ 얘가 정음이를 사랑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잡으려고도 애썼고 진짜 사랑하기도 했는데도 저럼ㅋㅋㅋㅋ 이게 제작환경상 지정 사귀는 부분이 길어져서 생긴 문제라지만 짧았다해도 웃긴넘인건 마찬가지
진짜 정음이에게나 세경이에게나 개자식 그 자체인데 난 이 개자식미가 캐릭터로서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 정음이랑 사귀는 중에도 연출로 타인에 무관심한데 세경이한텐 다르게 대하는 걸 좀 더 보여줬어야 캐릭터가 살았을텐데 중후반에 너무 로코로코하며 이지훈 캐릭터가 좀 죽었음 약간 소패틱하고 자기는 좋은 사람인 척하던 사회엘리트층 이지훈 내면의 가장 큰 모순이 세경이를 위시한 계급의식이란 게 너무 좋음
그래도 좋아 이 이후로 최다니엘은 항상 호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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