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봉천역쪽에 살던 때 얘긴데 겨울에 출근한다고 아침 7시 쫌 넘어서
출근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거든 근데 어떤 키작고 멸치같은 놈이 내 옆에 서는거야 그래서 그런갑다 했지
근데 그 남자가 날 보고 실실 웃는거야 그래서 속으로 미친놈인가? 했거든그 남자가 실실 웃고나서 품속에서 뭘꺼내는데 길고 폭이 좁은 상자같은걸 꺼내는거야. 직감적으로 그게 회칼상자인게 느꼈거든
아니나다를까 그 남자가 상자를 여는데 진짜 회칼이 들어있는거야
그 회칼을 보여주면서 그 남자는 또 실실웃고.. 그래서 속으로 좆됐다
시발 이렇게 죽나했는데 마침 타야되는 버스가 온거
그래서 허겁지겁 버스를 탔는데 그 남자가 따라탄거야 사람들 많은 맨뒷자리에 탔는데 하필 내자리옆에 빈자리여서 그 사람이 옆에 앉음
그러다가 긴장이 풀렸는지 졸고있다가 깼는데 어느 새 그 남자는 내렸더라. 진짜 버스가 그때 안왔으면 어떻게 됐을까하고 생각해봤는데.. 겁주고 나를 찌를려고 한게 맞았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