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가 민주노총이라 간 것도 아니고
발언하는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퀴어랑 연대하려고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윤석열 관저랑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체포를 외치고 있다는걸 보여주려고 나라도 머릿수 하나라도 더 채우고 싶어서 갔던거야
남태령때는 용기가 없어서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보기만 했었는데, 그때 모였던 휀걸들이 멋있어서 함께 용기낼 수 있었던건데..
그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한공간에 모이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공수처 압박하고 윤석열 체포하라고 외치기도 아까운 시간에
윤석열 체포보다 성소수자와 연대해주실거죠? 소수자들 힘내세요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길래 한두시간쯤 있다 돌아왔어
내가 생각한건 남태령 시위였는데 어제 거긴 다른 시위같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