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간밤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나'라는 검색어가 1위를 차지하고 '한국 대통령의 참모진 총사퇴', '한국인 충격: 2024년에 발생한 일인가' 등 한국과 관련한 내용이 검색 상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신화통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인 뉴탄친(牛彈琴)은 이번 비상계엄과 관련해 "발단은 부인 김건희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일 수 있다"며 이를 참다못해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을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완전히 개인적인 견해"라고 전제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윤 대통령에게는 더욱 비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면서도 "중·한 관계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국회 결의에 따라 계엄령 철회와 계엄군 철수를 선언했다"며 "현재 한국 사회의 질서는 정상적이며 재한 중국 공민(시민)은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경계를 늦추지 말고 현지 정세를 주시하면서 스스로 안전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잡담 中매체들, 韓계엄 후속 상황도 속속 보도…"김건희 논란 탓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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