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드라마 붐으로 중소형 제작사가 메이저로 진출을 많이 하게 된 상황이었는데
그 붐이 약간 잦아들고 나니까 자본이 줄어든 상태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르가 BL이 된거ㅇㅇ
제작비(출연료 포함)는 적게 가져갈 수 있는데 매니아층이 탄탄해서 리턴이 생각보다 잘 됨 (특히 해외 판매 수익이 꽤 괜찮음)
시맨틱 에러라는 작품이 구독자 유입률이 상당히 높아서 가성비 쩐다는 인식도 생겼고
배우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주연급 해볼 수 있는 기회 + 팬덤 기반이 된다는게 큰 메리트라 중소형 제작사와 배우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짐
암튼 제작사들은 라인업에 BL 하나는 있어야 한다 이런 인식 생겼고....
전반적인 퀄 떨어지는건 이런 이유(=제작비) 때문인데 올해 상반기 부터 대형 제작, 투자 쪽에서도 BL 프로젝트 소식 1~2개씩 들려왔음. 물론 일반 드라마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기존 BL 대비 꽤 빵빵해서 내년에 꽤 퀄 좋은 BL드 몇개 나올거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