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먹는거 안좋아해서 먹는거 안좋아하는 형이 야식 같이 먹어주고 먹는거 제우스 취향대로 맞춰먹어줌
콜라 먹고싶다고 말만 꺼냈는데 감독이 나가서 사와주고
평소에도 뭐 먹고싶다고 하면 다들 바로 사다 주는식으로 육체적 정서적 온갖 부둥부둥은 다 해줌
심지어 팬들도 잘하는 탑이긴 하지만 가끔 폼 안좋아서 퍼포 안나올 때도 우리 성골 유스탑이라며 깍아올거라고 감싸주고
경기에서 상대팀 맞라인 선수한테 죽어서 시무룩해져있으면 구단에서 사실상 솔킬이고 니가 이긴거였다고 어화둥둥 해줌
치킨 만칠천원에 시켰는데 대신 받으러 나가서 다른 형한테 7만원이라고 해도 그냥 7만원 줌
식당이나 뭐 먹을 때 맛있는거 있으면 바로 이거 먹으라고 손으로 먹여줌
그냥 하여간 온 구단에서 우리 막내, 우리 우둥이 하면서 오구오구 해줬고
지금 강남에서 인천까지 찾아갔다가 문전박대 당한 단장이랑 coo도 마찬가지로 엄청 이뻐해줌
근데 본인이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티원에 맘 떠나서 재계약 할 마음도 없으면서 상위탑 매물 다 빠지는거 간보고 있다가
국내 라이벌 팀 계약해버리고 그나마 제도기라고 상위탑 매물 중 도란이라는 선수랑 계약이 됐으니 망정이지
도란 다른팀 가버렸으면(몇시간 차이였음) 티원 1년 조지는거였음, 다음해가 페이커 구마유시 fa였고
최소한의 도의도 안지킨거라서 더 난리난거야
티원에 있기 싫었으면 처음부터 재계약 시그널이나 주지 말던가, 당장 집에서 숲 방송할 때만 해도 팬들은 얘 자기가 fa라는 자각도 없다고
웃겨했을 정도로 재계약 하기 싫은티 전혀 안냄, 티원 지각비 있는데 그거 다 털어먹는다는 소리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