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육이 더위를 ㅈㄴ 많이 타는 타입이라 겨울에도 외국애들 마냥 후드집업만 입고 다니거든(진짜 영하 10도 내랴가는 한파에도 패딩 잘 안입음)
근데 학생때가 딱 노페 패딩 유행할때라 반에서 유일하게 패딩을 안입고 댕겼었나봐
또 와중에 나름 반 부회장+담임이 영어쌤인데 영어 전교 1~2등 수준이니까 그 선생님이 진짜 우리 사정 안좋아서 저래 다니는줄 알고 주말에 불러서 패딩 사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당시에 아빠는 2급 공무원, 엄마는 교사인 평범한 집이었음)
왜 그렇게 생각하신건지 이해가 가는데 아빠가 청사가 집이랑 멀어서 아예 거기에 아빠집이 따로 있고 거기가 거주지로 돼있어서 등본상에는 엄마밖에 안떴대...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나중에 이런 오해는 풀었다고 하던데
아직도 그 패딩 있는데 그거 꺼낼때마다 엄마 흑역사라고 부끄러워함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