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녹취록은 최민환이 한 남성과 2022년 7~8월에 통화한 기록이었다. 그가 한 남성 A씨와 통화를 하며 업소에 방문한 시기에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만 7000여대였고, 지하철 역은 침수돼 운영이 중단됐다. 반지하에 살던 시민 중에는 구조되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호우 경보가 발령이 됐던 8월 10일 최민환의 행적은 충격적이다. 당시 그는 "몰래 나왔다"라며 충청도로 떠난 A씨에게 업소를 예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아가씨가 없다고 호소하면서 "다른 데는 없냐"고 물었다. A씨가 "강남에서 아가씨 제일 많은 데가 거기(최민환이 방문한 업소)거든. 오늘 비 때문에 얘들이 거의 안 나왔을거야"라고 하자 최민환은 "그러니까 여기 없으면 다른 데도 없는 거 아니야"라고 되물으며 아쉬워했었다.
이밖에도 최민환은 "휴가는 가족과 보내라"라는 A씨의 권유에도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고 반박했고 A씨에게 숙박업소 예약, '아가씨 초이스' 등을 부탁했다.
최민환의 이러한 성매매 의혹으로 인해 한 네티즌은 국민신고를 통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