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울증과 사회공포같은거로 취업도 못하고 직장을 못다니고있어 그러다보니 돈을 못버는 한심한 쓰레기야 정신과약을 먹고 상담도 다녔지만 비용만 부담되고 트라우마가 있는것같은데 정신적으로 사람이 소진이 되어버린건지 뭔지..여전히 쉽지않아 덬들은 병신이라고 욕하겠지만 안죽고 살아가는것뿐만으로도 나의 세상에선 힘들더라 이런데 친구가 나한테 돈을 너무 많이 써 한달에 두번은 날 불러내는데 밥값 + 커피값 + 선물 + 여행 숙소값 + 기타 노는데 드는 비용 등등 다 본인이 내주거든
정확히는 애초에 본인이 예약을 하고 나한테 연락해 너가싫으면 취소하면된다 하고 .. 난 진짜 너무 미안해서 솔직하게 나는 돈 내기 힘들어서 너한테 뭘 해줄수가없다 얘기했고 친구는 괜찮대 나중에 다 받아먹을거니까 각오해라 이러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너무 미안해. 난 집에 빚도 있어서 늘 마이너스 나거든..진짜 여유가 부족해 그런데 친구는 나랑 놀면 재밌대
나도 즐겁고 좋은데 이렇게 계속 받아도 되는걸까? 미안해서 안나가려고 변명 둘러대면 '구라치지마라 나와나와' 이래 친구끼리 미안할것없다고
친구가 이러다 지칠것같기도하고 나는 내가 언제 나아질지 기약도 없으니 언제 보답할게 말도 못하겠어. 친구한테 이렇게계속 받는거괜찮을까? 염치없다고 내심 속으로 생각하고있지않을까? 나중에 진짜 크게 기대하고있으면어쩌지?ㅠㅜ고마워서 눈물나는데 미안해서도 눈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