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방러고 친구가 서울살아서 원래는 혼자 갈려고 했는데 친구네 집숙박만 부탁하다가 내가 놀고 너네집 맛난거 사들고갈게! 했는데 왜 혼자가 하면서 어쩌다보니 같이 가기로 한 상황
가서 테이크아웃하고 5분 내외?로 빠르게 구경하고 다른데 구경하러 가고 그랬어 그 주위 생카들 돌고 그랬는데
계속 음료 두잔 집어서 짧게 보고 나오는데 생카를 처음 가는거라 생각보단 볼게 크게 있진 않더라고..;; 그냥 한두군데만 진득하게 있을걸 생각한..
그래서 뭔가 가격이 좀 부담되고 그랬어서 한 세군데 이상 돌았을 때 나 음료랑 특전만 받고 가게 한바퀴만 찍고 나올테니 잠깐 밖에서 기다려줄 수 있냐고 말함 결국..ㅜㅜ 친구는 알았다고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원래 애가 성격이 좋아서ㅜㅜ (내가 가격때문에라고 직접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한번 말하긴함 둘다 음료도 별로라고 느꼈고 넘 짧게 보는데 돈아깝다고 나만 들어가겟다고ㅜㅜㅜ)
(친구는 일단 내가 결제는 한번에 하고 나중에 자기 몫은 낸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나는 애초부터 친구가 같이 가주는거니 내가 내야한다고 생각했음)
지금 정산하면서 생카는 내가 다 부담한다니까 그럴거면 들어가지 말걸! 이라고 하긴 했는데, 그래도내심 미안한 마음에 계속 걸리네.. 서울 와서 나 가고 싶은 곳들 같이 돌아주느라 힘들었을텐데 고맙다고는 당연히 하긴 했지만..ㅜㅜ
미안하다고 다시 말하는 게 나을까..??
카톡은 평소처럼 하고 있는데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