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전 날 부터 열이 미친듯이 오름.(38도 근처) 당연히 코로나인 줄 알았음. 병원 감.
코로나 땐 무조건 음압병실 가야 했음 -> 1시간 수액 맞음 -> 땀이 바닥에 뚝뚝 떨어질 정도로 흐름
열이 어느정도 떨어짐. 병원에서 열이 안떨어지면 다시 병원 오래.. 그게 새벽 2시였는데 집에가서 4시간 자는데 자면서 '온 몸이 불에 타는' 꿈을 꿈...
눈을 뜸. 눈 뜨자마자 "ㅈ됐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음. 방 책상 위에 체온계가 있어서 재보려고 하는데 3걸음 걸었는데 어지러움... 왼쪽 귀 40도. 오른쪽 귀 40.5도...
문 열고 2걸음 걷자마자 그대로 주저 앉음. 그리고 구급차 불러서 실려갔는데
당시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검사 필수라... 병원 밖 주차장에서 4시간을 대기하고.. 입원함...
첫날은 우선 온도 내리려고 별별 주사 다 맞음.. 침 삼키면 침에서 약 맛이 나.. 토할거 같고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님.. 그냥 기억이 안남 그날은.. 침이 쓴것만 기억남 ㅜ
암튼 3일 내내 이검사 저검사 다 받았는데 결국 원인 못찾음.. 그냥 의사쌤이 그 얘기만 해주더라 40도 넘으면 아직 쓰러지지 않았어도 그냥 구급차 부르는게 맞다고 잘했다고..ㅠ
그래서 지금도 열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불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