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들이 환장한다는 장난감
(오뚝이, 캣닢쿠션, 날아다니는 장난감 등)
별 반응 없음. 오로지 인간이 발로 뛰며 놀아줘야 됨
나랑 쫓고 쫓기다가 캣타워 올라가면 딱 끝남
걔가 지침
2.
높은 곳 관심없음
캣타워도 맨날 올라가는 곳까지만 올라가고
딱히 냉장고나 찬장 위에도 안들어감
오히려 넓은 침대나 바닥 한가운데에 있을 때가 더 많아
3.
박스 관심없음
오히려 무서워함,, 왜?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4.
나한테 와서 쓰윽 비비면 내가 궁디팡팡 해주는데
그러면 싫어하는 것 같은 울음소리를 내
그래서 멈추면 다시 해달라고 쓰윽 비빔
또 궁디팡팡하면 그만 하라고 짜증냄
어이없음
5.
숨숨집 이런거 안 들어감
오로지 탁 트여서 모두를 지켜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음
걍 그 외에도
애기때부터 되게 얌전했고
흔히 말하는 캣초딩 시절에도 걍 얌-전했음
그래서 고양이 우울증인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걍 이런 고양이도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