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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이브, 플레디스엔터 지분 더 샀다…매도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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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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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가 보유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은 종전 85%에서 90%로 상승했다.

하이브가 지분을 매입한 대상이 누구인지에 시선이 쏠린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주식은 하이브와 함께 한성수씨, 소니뮤직솔루션(Sony Music Solutions Inc.)이 나눠 보유하고 있었다. 한성수씨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한성수씨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팔았을 수 있다고 바라본다. 주주간계약이 걸려 있는 지분규모가 한성수씨의 보유지분과 같아서다. 이렇게 되면 한성수씨가 상당한 현금을 손에 쥐었을 수 있다.

◇주주간계약 이행, 플레디스엔터 지분 5% 더 늘었다

22일 하이브에 따르면 주주간계약 상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에 따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주식 1204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가 들고 있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총 2만1672주로 지분은 90%가 됐다. 종전 대비 5%p 상승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주주가 하이브에 지분을 매각했다. 한성수씨와 소니뮤직솔루션 둘 중 하나가 하이브에 보유지분을 팔았다는 말이다.

 

 

지난해 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주주는 세 명이었다. 하이브가 지분 85%를 보유해 가장 많이 들고 있었고 한성수씨가 10%, 소니뮤직솔루션이 5%를 보유했다.

2019년까지만 해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주식은 한성수씨와 소니뮤직솔루션즈(당시 솔라시아엔터테인먼트)가 50%씩 들고 있었지만 하이브가 2020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하이브는 한성수씨와 소니뮤직솔루션 둘 중 어느 주주의 지분을 취득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이브 관계자는 “공시된 사항 외에 추가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하이브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공시할 때까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 구조가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

◇매각자는 한성수? 주주간계약에 쏠리는 눈

일각에서는 한성수씨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각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주주간계약이 걸려 있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이 10%인데 이만큼을 보유한 주주가 한성수씨뿐이라서다. 이렇게 되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주주구성은 하이브가 90%, 한성수씨와 소니뮤직솔루션이 각각 5%씩 지분을 보유한 구조가 된다.
 


하이브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투자와 관련하여 비지배지분 10%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풋옵션을 부여하는 주주간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고 정기보고서에 기재했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을 육성한 창업자나 대표 등에게 해당 레이블의 지분 일부를 넘겨주고 주주간계약을 맺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레이블에 대한 비지배지분은 해당 레이블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인센티브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한성수씨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으며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이라는 직함 아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비록 대표이사는 하이브 측 인사가 맡고 있지만 여전히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음악 등 제작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소니뮤직솔루션의 지분을 하이브가 매입했을 가능성은 낮다. 소니뮤직솔루션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뗐기 때문이다.

소니뮤직솔루션은 2012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한 뒤 자사 소속 일본인을 사내이사로 등재시키며 경영에 관여해왔다. 그러다 하이브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취득한 다음 날 이사회에 사내이사로 일했던 일본인이 사임했다. 그 뒤부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이사회에서 일본인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즉 소니뮤직솔루션이 2012년에는 경영에 참여하려는 목적으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했지만 2020년 5월부터는 단순 투자 목적 등으로만 지분을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뜻이다.

만일 지분을 판 주주가 한성수씨라면 상당한 현금을 손에 쥐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에 인수된 뒤 영업이익이 4배나 늘어서다. 이에 따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당장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가능성이 극히 낮은 만큼 주요주주가 지분을 단순 보유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며 “일부 지분을 매각해 현금화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4052216482066401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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