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독립적인 레이블 체제로 돌리려면 진심으로 재량권을 주던가
그냥 방시혁사단 하고 싶었으면 대기업식 오너독재체제로 가던가
그게 열등감이 됐든 뭐가 됐든 누가 맘에 안들어서 자르고 싶으면
쳐낼 당사자가 절대 모르게 법적인 물밑 작업 확실히 하고
엔터사가 그럴 스케일이 될지 모르겠지만 검찰에 빨대 꽂아놓은거 있으면 써먹으면서 기습하고
일 안커지면 어차피 언론서 경제부 사회부가 다룰 이슈는 아니니
연예부기자들한테 떡값 살포하는 등
돌발 기자회견 같은 일을 애초에 무마시키고
대중들은 나중에 해임소식만 듣고 자세한 내막은 모르게 만들었어야 함
주가를 책임지는 주식회사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부조리를 할 수록 더 악랄하고 철저하게 해야함
부조리의 죄보다 일이 일파만파 퍼지고 커져서 주가 개박살나게 만드는게 더 큰 죄임
대기업 중견기업이라고 오너와 계열사 사장단과 갈등이 없을까
계열사 사장쯤 되면 내가 내 능력으로 이 회사를 이만큼 키웠다는 자부심이 있을거고
반면에 그룹오너는 응 그회사 내회사 넌 그냥 월급사장 이럴텐데
근데 크던작던 일반기업에서 오너가 사장 혹은 임원이랑 불화로 언론 여론공방전 하는거 들어본적 있어?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데 쳐낼 대상이 순순히 쳐내지고 싶겠음
사장쯤 되면 먼지한톨 안묻기도 힘드니 그냥 옴짝달싹 못하게 법적 근거로 묶어놓고 떡값먹여서 언론화 무마시키고 그냥 얌전히 사직서 쓸래 구속 될래로 검찰까지 동원해서 쥐도새도 모르게 쳐냄
방시혁도 뭔가 물밑작업 하긴한거 같은데 민희진이 기자회견 성사시키고 할말 다했다는데서 작업은 개뿔이고 그냥 삽질한거임
하이브라는 큰 틀에서 방시혁이나 민희진이나 둘다 내부자인데
내부자와 내부자가 언론전 여론전하며까내려봤자 내부사정만 줄줄이 나오는건 너무 뻔한일이야
이러면 돌판 특성상 까에 빠에 대중에 호사가에 지나가던 정병까지 다 들러붙지
엔터사의 한계인지 방시혁이 깜냥이 안되는건지 상황 자체가 한심함
어차피 쳐낼건데 세간살림 다 불태우고 쳐내게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