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보다 훨씬 잔잔한 forklore, evermore 듣고도 이런 감정 못 느꼈는데....
생각해 보면 저 앨범들은 자전적인 스토리보다는 어떤 페르소나를 설정한 단편소설 같은 이야기들 같아서 그런 거 같은데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자전적이고 날것의 감정들이 솔직하게 들어가 있는데 하필 그게 테일러가 엄청 우울할 때의 솔직한 이야기들 같음
그 어느 앨범보다도 죽고 싶단 가사가 많이 들리기도 하고 (down bad, i can do it with a broken heart, guilty as sin...)
다행인 건 테일러는 그런 감정들을 노래 쓰면서 해소한 모양인데 듣는 나는 날것의 울적함에 전염되고있오........
그래도 so high school 같은 노래는 숨통이 트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