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가 가수 남진을 연기하게 된 사연은 뭔가?
“가수하믄 나훈아지. 남진이는 가시나처럼 생기가꼬. 외모로 보나 목소리로 보나 나훈아가 훨씬 멋있재.” 열에 아홉은 남진보다 나훈아를 더 좋아하는 부산에서 덕수는 남진 팬이다. 덕수가 베트남전에 파견 근무 나갔을 때 남진과 쌓은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진은 1969년부터 1971년까지 해병대 전투병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영화에서는 1975년 베트남에서 덕수와 남진이 만나는 설정으로 재구성됐다. “아따 이노무 인기는 전후방을 안 가려 불고마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함께 깜짝 등장하는 남진만큼이나 놀라운 건 남진을 연기한 배우가 유노윤호라는 사실. “전라도 사투리가 유창해야 하고, 나훈아와 함께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가요계 아이콘이었던 만큼 잘생긴 아이돌 가수가 연기해주면 좋겠다 싶었다. 그 조건이 충족된 게 유노윤호”라는 게 윤제균 감독의 설명. 유노윤호의 출연 덕분에 제작진은 아이돌 가수의 위력을 처음 실감했다. “방콕에 도착해 숙소까지 가는 길에 팬들이 탄 차량 40대가 따라왔다. 촬영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옆방에 묵었던 유노윤호 팬들이 밤새 동방신기 노래를 불러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웃음)” (윤제균 감독)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8723
영화 국제시장 검색하다가 봤는뎈ㅋㅋㅋㅋㅋ
태국에서 촬영할때 유노윤호 팬들이 탄 차량 40대가 따라왔다고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