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죽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앨범이라함

[ERROR]에 담긴 총 11곡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그 특유의 솔직한 감성과 철학적 사유, 유기적 구성이 돋보이는 가운데 삶에 대한 태도와 심리적 변화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이야기는 어떤 사고(事故)로부터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이찬혁은 과거에 대한 후회, 현재에 마주한 모순, 그리고 미래를 향한 욕망을 날 것 그대로 담아냈다.






유투브에 올려진 퍼포먼스들 + 지금까지 나온 음방무대들을 종합적으로 같이보면 각잡고 연출한듯
신기해서 하나씩 가져와봄
1. 목격담
교통사고를 당한 '악뮤 걔'에 대한 사람들의 목격진술
https://ayoutube.com/watch?v=-LJvZl6rJm8
2. siren
구급차에 긴급 이송되며 사이렌 소리를 듣는 찬혁
https://ayoutube.com/watch?v=vn0D8fn8zL0
숨을 쉬어 인마 정신 차려
거의 다 왔어 조금만 버티면 돼
눈을 떠 인마 보이지 나야
그래 우리 다 왔어 이렇게 손 꼭 잡고
안 비키는 건 다
밀고 가줘요 아저씨 제발
이러다 큰일 나
웽웽 Siren rings
위험해 이대론
웽웽 Siren rings
이렇겐 안 돼요
잠들지 마 인마 정신 차려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인데
평화로운 도로가 불공평해
사이렌 소리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
방지턱도 다
무시해 줘요 아저씨 그냥
액셀을 더 밟아
웽웽 Siren rings
위험해 이대론
웽웽 Siren rings
이렇겐 안 돼요
3. 파노라마 (Title)
의사의 사망선고를 들으며 지난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짐 "이렇게 죽을 순 없어"
https://ayoutube.com/watch?v=Y7C8qIpo7Dg
머리가 깨질 것같이
잠에서 일어나
악몽을 꾼 것 같은데
나를 둘러싼 사람들
고장 나버린 내 몸을 두고
저 돌팔이 의사가 사망 선고를 하네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버킷리스트 다 해봐야 해
짧은 인생 쥐뿔도 없는 게
스쳐 가네 파노라마처럼
Oo-hoo
Oo-hoo
스쳐 가네 파노라마처럼
난 분명 걷고 있었는데
마지막 기억이
한마디 뱉어야 하는데
심장이 점점 굳어가고
뒤집어엎는 가족들 왠지
이 코믹 같은 상황이 받아들여지네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버킷리스트 다 해봐야 해
짧은 인생 쥐뿔도 없는 게...
4. Time! Stop!
희미해지는 심장소리를 느끼며 시간이 멈추길 간절히 바람
https://ayoutube.com/watch?v=ajtkLlogO7w
딱 한 번만 마지막 기회를 줘
신이시여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시간아 잠시만 멈춰서 내 모든
후회를 막아줘
이건 견딜만한 시련이 아닌걸
다 두고 떠날 마음은
사실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Time! Stop!
희미해지는 심장 소리
Time! Stop!
돌아가고 싶었던 시간을
간절히 두 눈을 감고서
바란다면 그곳에 있을까
간절히 두 손을 모으고서
기도하면 바뀔 수 있을까
시간아 날 멈춰줘 제발
딱 하루만 더 숨 쉬게 해줘
동아줄이 끊기지 않길 바라는 것처럼
나의 마지막이 아등바등 이리
볼품없을 줄이야
커튼콜같이 박수 눈물 속에
막을 내리는 꿈은 ...
5.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제일 먼저 떠오른 당장 보고싶은 그 사람을 만나러 감
https://ayoutube.com/watch?v=F8ocbMv1FUU
눈을 뜨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It's you
시리얼에 우유를
부을 때조차 It's you
창문을 열었는데
뭉게뭉게 구름이
변하더니 네 얼굴이 보여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오늘 하루가 손톱만큼도 의미 없어
네게 달려가지 않으면
오늘 내 몸이 제 역할을 한 적이 없어
이럴 계획은 없었는데 Yeah
우선순위를 정하고 싶어
다른 것을 다 제쳐두더라도
널 보고 싶어 (I miss you)
옷장을 열었는데
멋진 가죽 재킷이
날 껴안고 속삭이네
Let's go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오늘 하루가 손톱만큼도 의미 없어
네게 달려가지 않으면...
6. 마지막 인사 (Feat.청하)
헤어졌던 옛 연인을 만나 영영 만날 수 없음을 전하고 사랑과 감사의 마지막 인사를건넴
https://ayoutube.com/watch?v=AMAKn3h7uvA
사람이 어쩜 그래 넌
다신 안 볼 것처럼 말하더니
이제 와서 나밖에 없다고
나랑 뭐 하자는 거야
나도 예상은 못 했어
네가 가장 먼저 떠오른걸
나 오늘 떠나 이젠 영영
못 볼 거니까 마지막으로
착각하지 마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그냥 인사만 하는 거야
잘 가 잘 있어
행복했었어
고마웠어 뭐가
사랑
그래서 원하는 게 뭔데
고작 이러려고 찾아온 거니
큰맘이라도 먹은 줄 알았는데
너 정말 형편없구나
형편없다 말해도 좋아
모든 걸 돌이킬 순 없지만
자존심이 많은 걸 망쳤잖아 우리
지금 난 알아...
7. 뭐가
삶에 남은 진한 미련과 회한
https://ayoutube.com/watch?v=XriRyIgX40A
언제든 떠날 채빌 했지만
난 여태 거짓말을 해왔네
미련이 이만큼 남을 줄이야
그때부터 욕심만 커져 왔던 걸까
뭐가 사랑이고
뭐가 영원이야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네
후회만 남았네
항상 두려운 것 없이
살아온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많이 생겼을 줄이야
잃고 싶지 않은 게 이만큼
뭐가 사랑이고
뭐가 영원이야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네
후회만 남았네
뭐가 사랑이고
뭐가 영원이야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네
후회만 남았네
8. 부재중 전화
받지 못한 전화를 보며 후회와 함께 남겨질 사람의 마음을 헤아림
https://ayoutube.com/watch?v=0yNAliDl6Is
많고 많은 사람들
나를 스쳐 갔지만
왠지 지금까지
혼자 살아온 것 같아
외로운 밤 누워서
한 명이라도 이 순간
함께 할 수 있을까
통화 목록을 뒤적이다가
뒤적이다가
뒤적이다가
언제 왔었는지
빨갛게 남겨진
며칠 전 엄마의 부재중 전화
늦은 밤 다시 걸기엔
민망해져 버린
오래된 부재중 전화
바쁜 일과 속에서
뒤로 밀려나 있던
사실 바쁘지 않은 때도
그랬던 거 같아
나를 스쳐 가지 않은 것도 있었네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는데...
9. 내 꿈의 성
아닌 척 해왔던 자신의 진짜 꿈 솔직한 욕망
https://ayoutube.com/watch?v=B4K6M2UZFEU
아무도 모르게
꿈꿔왔네 거대한 성을
나조차 스스로도 모르게
남몰래 견고하게
쌓아 올렸네 꿈의 성을
차근차근 한 단계 한 단계
늘 겸손 하라 했지만
난 왕이 되고팠던 거야
욕심이 없다 했지만
난 정복을 원했던 거야
내 꿈의 성
먼 훗날 그곳을 위해서라면
나 외로워서 메말라버려도 좋아
내 꿈의 성
단 한 사람 내게 남아 준다면
그곳에서 우리 세상을 만들 거야
옳지 옳지 착하지
그것을 난 벗어야 했네
날 강하게 가둔 액자에서
그저 그런 사람에겐
관심이 점점 떨어지고
함께 갈 사람만 보이네...
10. A DAY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사랑과 눈물을 아껴선 안된다는 깨닳음
https://ayoutube.com/watch?v=VMd-2rOXZq8
A DAY
날이 저물어 가네
우린 솔직해져야 해
내일이 없기 때문에
A DAY
I have only a day
좀 더 사랑해 줘야 해
얼굴을 바라봐야 해
A DAY
우린 짧은 것에
아름다움을 느끼네
노을 불씨 목숨처럼
그 모든 건 참 아쉽네
언제 내 삶이 끝나도
아쉬울 게 없다고 했던
그때의 난 사실 잘난 체를 했었네
Now I realise
Baby
I can't waste it
왜 그렇게 아꼈었는지
사랑한다 함께 하자는 말
Baby...
11. 장례희망
자신의 장례식장의 풍경을 바라보고 남은 사람들의 슬픔을 보살피고
마지막 남은 후회를 털며 홀가분히 사후세계에 접어듦
https://ayoutube.com/watch?v=7VpH_eTtDpM
아는 얼굴 다 모였네 여기에
한 공간에 다 있는 게 신기해
모르는 사람이 계속 우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 미안해
종종 상상했던 내 장례식엔
축하와 환호성 또 박수갈채가
있는 파티가 됐으면 했네
왜냐면 난 천국에 있기 때문에
오자마자 내 몸집에 서너 배
커다란 사자와 친구를 먹었네
땅 위에 단어들로는 표현 못 해
사진을 못 보내는 게 아쉽네
모두 여기서
다시 볼 거라는
확신이 있네
내 맘을 다 전하지
못한 게 아쉽네
할렐루야
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
할렐루야
함께 일어나 춤을 추고 뛰며 찬양해
할렐루야...
앨범 스토리 이어지는거 진짜 천재같음
지금은 이찬혁 이번컨셉 이상하다는 기사와 글뿐이지만 나중에가면 이앨범 회자되면서 명반으로 남지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