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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전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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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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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모폴리탄 맨>과 함께한 화보 촬영은 어땠어요? 국내 매거진 화보는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국내 매거진 화보를 정말 찍고 싶었어요. 그 첫 번째를 <코스모폴리탄 맨>과 하게 돼서 며칠 전부터 설렜고요.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정신없이 재미있어서 제가 뭘 찍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어요.(웃음) 결과물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갑작스럽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광고도 찍고, 화보 촬영과 팬 미팅도 하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어요. 빡빡한 스케줄로 바쁘지만 저는 바쁜 게 좋아요. 사실 이런 시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잖아요. 지금 받는 사랑을 오래 이어가려면 제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박시우라는 이름을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나요?

🐰올해 2월 5일 진행된 제 생일 라이브 방송을 14명이 봤거든요. 그런데 최근 라이브 방송에는 시청자가 1만 명 정도 들어온 거예요. 그걸 보면서 '정말 많은 분이 내게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싶었죠.


💜팬들에게 받은 편지만 1톤에 달했다고요.

🐰제가 편지를 받겠다고 한 게 시작이었어요. 정말 그렇게 많이 올 줄 몰랐죠.(웃음) 3일 내내 새벽 늦게까지 읽었어요. 해외 팬분들인데도 한국어로 직접 쓴 편지가 많더라고요. 아직도 계속 오고 있는데,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져서 정말 감동받았어요.


💜BL 장르에 처음 도전했어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임은 없었나요?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했을 때부터 장르는 굳이 구분해서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원작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고, 수사물과 BL이 결합된 설정도 흥미로워서 고민 없이 참여하게 됐죠.


💜상대역인 김.윤.식 배우와의 호흡도 화제가 됐죠.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어땠어요?

🐰저희가 호흡이 좋기로 유명하거든요.(웃음) 실제로도 정말 친해요. 종영 후에도 함께하는 스케줄이 많아지면서 더 가까워졌고요. 요즘은 눈만 봐도 서로 원하는 게 뭔지 바로 파악될 정도로 편해진 것 같아요.


💜촬영을 마친 뒤에도 유독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첫 촬영 날이 제 생일이었어요.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촬영현장에서 생일을 맞느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새벽이 다 되도록 아무도 축하를 안 해줘서 살짝 서운했는데, 알고 보니 몰래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있었더라고요.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첫 촬영 날 받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지만 시작은 'BLANK2Y'라는 아이돌이었죠. 처음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는 뭐였어요?

🐰어릴 때부터 관심받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춤추는 것도 좋아했고요. TV를 보면서 막연하게 '나는 무조건 내 이름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경북 문경에서 살았는데 춤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서울로 올라왔죠.


💜부모님의 반대에도 짐을 싸서 서울로 올라왔다고요.

🐰제가 살던 곳에는 춤 학원이 없었어요. 부모님은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일단 저질렀어요. 어릴 때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데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이 저를 굉장히 자유롭게 키우시기도 했고요. "공부해라" 같은 잔소리도 거의 안 하셨고, 선택은 네가 하되 결과도 네가 책임져야 한다는 쪽이었죠. 


💜아이돌 활동을 통해 배운 것도 많았겠어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기다림'과 '인내'예요. 막연한 데뷔를 기다리며 계속 연습해야 하니까요. 9명이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같이 해결해나아가기도 하면서 형들과 동생들에게 많이 배웠죠. 저는 원래 외로움을 잘 타서 혼자 사는 것보다 9명이 복닥거리며 사는 게 오히려 재미있었어요. 그런 경험을 통해 사회생활에 대해서도 배운 것 같고요.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아이돌 활동을 할 때도 집에서 드라마 보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혼자 거울을 보면서 대사를 따라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 나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만 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고요.(웃음)


💜특히 좋아했던 작품도 있어요?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정말 좋아했어요. 시즌 1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본방 사수했고, 출연 배우들의 대사도 혼자 많이 따라 했어요. 또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도 정말 좋아해요. 이.보.영·조.승.우 선배님의 연기도 대단하고, 스토리도 재미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분이 많더라고요.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아이돌과 배우,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 번 새로운 시작을 했어요. 선택 앞에서 두려움이 없는 편인가요?

🐰네, 저는 모든 일에 두려움이 별로 없어요.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고민할 시간에 일단 질러보자'라는 생각이 강해요. 어릴 때 갑자기 짐을 싸서 서울에 올라온 것도 그렇고, 지금까지 대부분 그렇게 움직였던 것 같아요.


💜그런 선택을 할 때 박시우만의 기준도 있나요?

🐰어떤 선택이든 후회할 수 있잖아요. 그 후회까지 제가 책임질 수 있다면 선택하는 편이에요. 잘되지 않았을 때의 결과까지 감당할 각오가 있는지를 생각해요. 요즘에는 선택하기 전에 잘 안됐을 경우를 대비해서 플랜 A, B, C까지 다 준비하려고 하죠. 그런데 D까지 안 짜서 문제예요.(웃음)


💜그렇다고 모든 선택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시행착오를 겪을 때는 어떻게 버텨요?

🐰전 욕심이 많고, 목표를 세우면 무조건 이루고 싶어 하는 편이에요. 잘 풀리지 않는 순간에도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시 떠올리면 생각이 금방 바뀌어요. 흔들릴 때 스스로에게 특별한 말을 해주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그런 말을 생각할 시간에 차라리 행동하는 편이죠. 오히려 약해졌다고 느낄 때 일을 하나 더 벌이기도 하고요.(웃음)


💜일할 때는 추진력이 강한데, 요즘에 푹 빠진 게 있나요?

🐰요즘은 인테리어에 빠져 있어요. 집을 한바탕 바꿔놓고 2주 만에 싫증이 나서 다시 바꾸기도 하면서요.(웃음) 직접 발품 들여 셀프로 하는 것도 좋아해요. 저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려요.


💜팬들이 아직 잘 모르는 박시우의 의외의 모습도 있을까요?

🐰팬분들은 저를 할 말 다 하는 완전 'T' 같은 사람으로 보시는데, 생각보다 여린 면도 있어요. 겉으로는 티는 잘 안 내지만, 사소한 일도 그냥 넘기기보다 혼자 오래 생각하고 곱씹는 편이거든요. 아마 이런 모습은 팬분들이 잘 모르실 것 같아요.


💜마음이 복잡할 때는 어떻게 풀어요?

🐰오히려 더 파고드는 편이에요. 모니터링을 더 하고, 뭐가 문제였는지 계속 들여다봐요. 그러다가 냉면을 먹습니다.(웃음) 요즘은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먹는 것 같아요. 하나에 빠지면 질릴 때까지 먹는 스타일이에요. 냉면이랑 수박 주스를 먹으면 기분이 좀 풀려요.


💜요즘 박시우를 가장 기분 좋게 만드는 사소한 것은 뭐예요?

🐰팬 소통 앱을 보는 거요. 힘들다가도 팬분들이 보내준 메시지를 읽으면 다시 일할 힘이 생겨요. 팬들의 메시지를 보고 다시 동기부여를 얻고, 또 열심히 하고… 하루가 그런 식으로 계속 순환되는 것 같아요.


💜팬들이 만들어준 '845'라는 애칭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정말 좋아해요. 제 이름을 중국어 숫자 발음으로 표현한 애칭인데,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이렇게 명확한 애칭이 생긴 건 처음이에요. 이제는 부모님도 저를 '845'라고 부를 정도예요.(웃음) 누군가 저를 떠올렸을 때 바로 생각나는 수식어가 생겼다는 게 신기하고 좋아요. 


💜앞으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어요?

🐰사실 해보고 싶은 역할이 정말 많아요. 하나만 고른다면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어요. 밝고 재미있는 캐릭터도 좋고, 연하남처럼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제 막 배우로서 자신의 얼굴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실력은 계속 좋아지되 지금의 마음은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제가 변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수록 과거의 저를 잊지 않으려고 해요. 배우로서는 매 작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요. 이번 작품도 아쉬운 점이 정말 많아서 피드백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 고칠 건 고치고 더 연습하면서, 사람들이 계속 다음 모습을 궁금해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롤모델이 있나요?

🐰사실 어느 한 사람을 롤모델로 정해놓지는 않아요. 저도 모르게 그 모습을 따라가게 될 것 같아서요. 다만 요즘 좋아하고 닮고 싶은 배우를 꼽는다면 변.우.석 선배님이에요. 평소 사복 스타일도 너무 멋지시고, 작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셔서 저도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박시우가 생각하는 '멋진 남자'란 어떤 사람인가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울리지 않는 남자요. 그리고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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