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였다가 이번에 코어가 돼서 롤 관련 오프 뛰는 건 처음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뱃지 받으려고 팬아트 이벤트만 참여했는데 다들 잘 그려서 당황함 ㄸㅃㅃ
자리는 중간에서 약간 사이드였는데 스크린 대신 선수들쪽 봐도 잘 보여서 좋았어
우제 캡모자 쓰고 나올 때 너무 반가웠고 첫 인터뷰할 때 훈련소 나오고 이렇게 사람들 많은 곳에 서니깐 좀 떨린다고 했던 것 같음
확실히 낯 가리고 긴장한게 느껴져서 귀여웠음
그리고 모글리 코치가 우리 스크림을 아직 많이 못 했지만 선수들이 잘한다 이런 식으로 말해서 기대감up
슬로건 영상 보고 선수들 일심동체 했는데 순서는 파이팅-전완근-점멸-아리-제우스-하트-트로피였고 다들 생각보다 잘 하더라ㅋㅋㅋ
두번째 오렌지공 담기는 미드 선수가 던지고 제딜/피바 이렇게 팀 나눠서 순서대로 하고 한개 차이로 졌는데 우제가 건우형이 두번째 때 더 열심히 한 거 아니냐고 이런 어투로 말할 때 넘 귀여웠어 서폿 선수가 우제한테 군대 다녀왔는데 운동신경이 영~ 이렇게 말하기도 함ㅋㅋㅋㅋㅋ
그리고 한생한테 의미있는 숫자를 선수들 몸무게로 맞추는 거 했는데 3번 깔끔하게 성공함
팬들이 뽑은 mvp로 주장이 압도적으로 1위하고 우제가 꼴찌여서 장기자랑 걸렸는데 감기 걸렸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기침을 엄청 하고ㅋㅋㅋㅋ 다들 알다시피 리코더 연주했는데 흐믓하게 감상함ㅋㅋㅋ 아 그리고 다른 선수들 전부 노래 잘해서 놀람 주장은 퀴즈쇼했는데 반응 좋았어
밸런스 게임도 재밌었는데 라인전 이기고 팀 지기 vs 라인전 지고 팀 이기기 에서 대회였다면 후자였겠지만 그걸 생각 안 해서 전자를 뽑았다고 말하는데 -탑- 그 자체
팬아트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마지막 손편지도 감동이었음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피스트 범프인데 기억력이 다 휘발돼서 뭐라 적어야할지 모르겠다 다른 선수들은 생각나는데 감자우제 보자마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말만 하고 속으로 소리지르면서 지나감ㅠㅠㅠㅠㅠ
그래도 우제 손편지 많이 받는 것도 보고 선수들 모여서 같이 사진 찍을 때 화이팅 하는 시간 가져서 참 행복했어
이미 사진이나 영상 많이 올라왔지만 나름 열심히 후기 썼는데 이번에 못 간 덬들도 담에는 꼭 갈 기회가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