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day are still alive
이건 당연히 표면적으로 황금기는 지금도 ing다, 라는 의미도 있지만
말그대로 스틸얼라이브 부르던 그 시절을 추억하는 의미도 있는 것 같음
젊고 찬란했고 소중했던 시절인 것도 맞으니까ㅇㅇ
we alike dead or alive, your life? still-life
일단 직역하면
(1) 우리는 죽어있든 살아있든 비슷해. 너의 인생은? 계속되고 있어
근데 dead or alive는 보통 현상수배 포스터에 쓰이잖아?
(만화 원피스 보면 루피 현상금 써있고 dead or alive 써있음ㅋㅋ)
여기에 봄여가겨의 부제이자 '정물화'라는 뜻의 스틸 라이프를 배치한거 보면
현상수배 포스터 <--> 정물화라는,
같은 그림이지만 반대 성격인 두 사물에 비유한듯
(2) 우리는 악동같지만, 너는 예술작품과 같다
그리고 현상수배 포스터는 보통 쫓기는 사람을 담고 있는데,
정물화는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물의 조용한 풍경을 그린거잖아?
어떻게 보면 여기서 말하는 you = 팬들 =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의미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계속되는 지용이의 선장 비유의 연장선으로,
긴 항해와 방황의 끝에 한결같은 팬들이 종착지라는 의미 아닐까ㅋㅋ
그리고 이부분 챗지피티한테 해석해달라고 하니까
"우리는 살아 있든 죽어 있든 별반 다르지 않아. 너의 삶은? 여전히 진행 중인 동시에, 마치 정물화처럼 고요하게 멈춰 있는 것 같아."
이 가사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서 느끼는 무언가를 묘사하는 듯합니다. '살아 있음'이 꼭 생동감 있는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고, '정물화'라는 비유를 통해 움직임이 없어도 삶의 어떤 본질적인 아름다움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어요.
라고 말해줬는데 이 해석도 좋은 것 같아ㅋㅋ
꼭 삶과 죽음이 이분법적으로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는 의미도 철학적이고 좋다!